[캠페인]비정규직 확산, 대한민국이 불안하다

2014. 5. 20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51-28 3층 Tel. 02-325-6822 Fax. 02-325-6839

http://www.kwwnet.org  / mail: kwwa@hanmail.net

상임대표 : 정문자  공동대표 : 임윤옥 | 담당 : 송은정 노동정책부장(02-325-6822 <직통0>)

[보도자료]

비정규직 확산, 대한민국이 불안하다!

한국여성노동자회, 11개 지역 거리캠페인 21~29

 

한국여성노동자회는 정부가 지난해 64일 발표한 고용률 70% 로드맵으로 악화되고 있는 여성노동의 현실을 시민들과 직접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전국 11개 지역에서 21~29일까지 거리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한국여노는 여성노동자들을 위해 시간제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정부의 주장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문제의식을 공유하기 위해 9월까지 거리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입니다. 한국여노는 그동안 여성노동자들에게 시간제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논리는 여성에게만 양육의 책임을 전가하고 여성노동자를 부차적으로 취급하는 것이라고 비판해왔습니다. 특히 로드맵 발표 이후 정부가 공공부문에서부터 시간제 일자리를 확산하면서 여성노동자들이 강제로 시간제로 전환되는 등 고용불안이 심화되고 있어 큰 문제입니다.

 

당초 4월 말 거리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한 애도분위기 속에서 캠페인을 연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에서도 드러났듯이, 고용이 불안한 비정규직 노동자가 확산 될수록 전반적으로 우리 사회는 불안해지고 있어 여성노동자들이 시간제 일자리로 내몰리고 있는 현실은 세월호 참사와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많은 여성들은 비정규직, 시간제로만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어떤 소속감이나 책임과 권한도 가질 수 없고 일에 대한 존중도 받지 못한 채 절망스럽게 일하고 있습니다.

 

한편 거리캠페인은 시간제 일자리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묻기 위해 스티커 설문을 진행하며 선전물을 배포하고 피켓홍보를 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선전물 내용 일부]

 

저도 그렇고 요즘 여자들은 결혼한다고 일을 그만둘 생각은 없잖아요. 나도 일을 계속 가지고 싶고 가정환경이나 이런거에 상관 없이 나의 커리어를 가지고 싶으니까. 그런데 이런걸 생각하면 정부에서 제안하는 시간제 일자리는 매우 한정적인 그런거에 지나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계속적이지 않잖아요. – 시간제 물리치료사

 

제가 8시간제 일자리를 해야 하는 이유는 제가 정말 벌어야 하거든요. 지금 반토막 월급 갖고는 어떻게 생활할 수가 없는거예요. 시간이랑 권익이랑 비례하는 것 같아요. 시간제는 알바라고 생각하게 되고 그만큼 권한도 없고. – 시간제 방과후 돌봄교사

 

한국의 여자들은 늘 일을 해. 그런데 물어보면 일을 하고 있지 않다고 하는 거야. 여자니까, 엄마니까 당연히 해야 하는 일들이래. 그건 일이 아니래. 다들 그런 것 같아. 그게 가사노동자들에게도 적용되니까 사회의 인식이 이렇지 않을까. 집안일도 노동이야. 여자들은 늘 노동을 하고 있는거지. – 가사관리사

 

정규직이 아니면 소속감이 없죠. 투명인간 같은 느낌. 우린 직원이 아니니까, 언제 또 바뀔지 모르니까 굳이 인사를 안받아줘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냥 없는 사람 취급을 받는 느낌이예요. – 공공부문 비정규직

 

[5월 지역별 캠페인 일정]

 

서울여성노동자회 21() 오후 12~13시 홍대사거리 근처

경주여성노동자회 21() 오후 5시 구 신라백화점

마창여성노동자회 22() 오후 12시 창원 정우상가 앞

대구여성노동자회 22() 오후 12~13, 2.28공원 버스정류장 앞

부천여성노동자회 23() 오후 6시 송내역 북부광장이네요

전북여성노동자회 23() 오후 5~7, 평화동지하보도

안산여성노동자회 23() 오후 4~6시 동명상가 앞

수원여성노동자회 23() 오후 530분 수원역

부산여성회 29() 오후 5시 동래역

광주여성노동자회 29() 오후 2시 광천터미널 앞

인천여성노동자회 29() 오후 5시 부평역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