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노동포럼 잘 마쳤습니다.

20140722

 

 

 

 

 

 

 

 

 

 

 

 

 

 

 

여성노동포럼 잘 마쳤습니다. 

 

여성노동운동이 가야할 길을 묻기 위해 시작된 여성노동포럼
현장활동가와 연구자들이 함께 공부하고 현실을 진단하며

더 나빠져만 가는 여성노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솔직하고도 치열하게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2차 포럼에서는 장지연 선생님의 한국 노동시장과 여성노동 담론 분석 1,2′가 진행되었고 3차는 이주희 선생님의 시간제 일자리 담론과 대응‘, 4차는 여성노동운동 현장 활동가들의 고민을 담은 현장 집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1차에서는 그간 여성노동계에서 제기하고 주장했던 ․ 생활 균형과 부모권 중심의 논의와 활동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이 제기되었습니다. 일․ 생활 균형 담론은 여성들이 성별분업에 의한 가사․ 양육 부담으로 성차별을 겪고 있으니 이 부담을 완화할 사회 공공 인프라를 구축하라는 것이 주요 요구였습니다. 그런데 그동안의 출산, 양육 부담을 줄여 여성의 일할 권리, 적정소득 확보 권리 요구가 어떤 정책적 효과를 낳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이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정책이 실행되는 정책 환경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는데 일․ 생활 균형 담론은 남녀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구축을 통해 성역할 분담이라는 가부장제를 흔드는 목표를 갖고 있었지만 박근혜 정부에서 보수담론에 포획되어, 도리어 일․ 생활균형을 위해 여성이 시간제 일자리로 일하라는 상황에 놓여있고 제대로 된 반격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되었습니다.

또한 신자유주의 하에서 노동이란 치열한 경쟁, 보호 없는 노동, 비인격적 모멸감을 느끼는 노동인데 이런 노동의 성격 변화 없이 노동시장에 들어가게만 해달라고 하면 되는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도 이루어졌습니다. 분명한 것은 신자유주의 하에서 여성은 노동을 두고 어떤 생애 전략을 취해야할지 매우 혼란스럽고 혼자 개별적 선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1차에 이은 2, 3, 4차에서는 위의 문제인식을 더 확산하여 여성노동운동이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떤 과제를 중심으로 운동을 할 것이지 깊이 있고도 다양한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일단 일 생활균형 담론평등 담론으로 변화되어 일․ 생활균형 정책이 노동시간 정책보다 소득보장 정책으로 방행 전환을 해야 한다고 얘기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성노동은 분배의 정의만이 아니라 여성노동에 대한 인정투쟁도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고 얘기되었습니다.

시간제 일자리는 같음을 추구하는 방향과 차이 인정을 요구하는 방향에서 차이 인정이 성역할을 인정하는 방향에서 추진되면 여성의 시간제 일자리 추진이 정당화 될 수 있다고 얘기되었습니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여성은 노동시장에서 평등하게 일하고 남성은 가정에서 동등하게 돌보는 권리를 확보하는 전략으로 가야하는데 그 모델은 시민 노동자 돌봄모델이라고 제시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시민으로 납세의 의무와 권리를 다하려면 여, 남 모두 적정소득을 올릴 일을 해야 하고 그것은 노동권과 연결됩니다. 그리고 타인뿐만 아니라 자신을 돌보는 것까지 포함한 돌봄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3차에 걸친 포럼이 끝나고 활동가들은 빙 둘러앉아 소감과 함께 자신이 생각하는 여성노동운동의 방향과 과제에 대한 솔직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하나로 모아지는 결론은 없었지만 서로의 고민 속에서 우리는 여성노동문제를 새로운 각도에서 볼 수 있었고 문제 해결을 위한 진지함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말만 요란할 뿐, 진정성은 조금도 찾을 수 없는 보수 정권하에서 여성노동운동은 무엇을 할 것인지 더 깊이 더 치열하게 고민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3차에 걸친 여성노동포럼 자료를 보고싶으신 분은 아래를 눌러주세요. 

 

2014 여성노동포럼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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