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테크코리아 특별근로감독 즉각 실시하라!

[기자회견문]

여성인권 유린, 여성노동자 생존권 박탈!

레이테크코리아 특별근로감독 즉각 실시하라

 

 

여성탈의실 내 CCTV 설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레이테크코리아,

임태수 사장은 기본적인 여성노동인권이 무엇인지 정녕 모르는가.

레이테크코리아는 작년 6월 정규직 직원을 강압적인 방법을 통해 비정규직, 계약직으로 변경하려고 하다가 반발에 부딪혀 노동조합이 결성되며 비정규직 전환을 철회한 회사다. 그 이후 회사는 서울 중구 신당동에서 경기도 안성의 벽지로 공장을 일방적으로 이전하며 온갖 가지의 산업안전법을 위반하더니, 급기야는 여성휴게실, 탈의실에 불법적인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5월 27일에는 2시간이 넘는 폭언과 폭행을 자행하여 여성노동자들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한 사업장이다.

 

그 후 5개월간의 파업으로 1024일 합의는 이루어 졌으나, 이번에도 돌아온 건 인권탄압!

그렇게 처참하게 짓밟힌 여성노동자의 자존심과 인권을 지키기 위해 일손을 놓고 육체적, 경제적 어려움을 감내하며 레이테크코리아의 실태와 최저임금 여성노동자들의 정당하고 소박한 요구를 사회에 알리며 싸운지 5개월여 만에 합의는 이루어졌다.

두 차례의 산업안전법 고소고발,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폭언폭행에 대한 고소고발, 파업을 무위로 돌리려는 대체인력 투입에 대한 불법파견과 대체인력 고소고발, 여성․사회단체 및 제 정당들이 참석한 레이테크코리아 여성노동자 인권지킴이의 연대와지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 대상 사업장 선정까지 그렇게 레이테크코리아는 파국이냐 화해냐의 갈림길에서 10월 24일 노사가 함께 손을 맞잡으며 화해와 협력을 선택하였다.

그러나 합의시점인 11월말이 다가오면서 레이테크코리아의 본 모습은 다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노사공동답사후 작업장을 결정하기로 한 합의정신과는 무색하게 합의파기 수준의 열악한 공간을 일방적으로 임대하여 근무명령을 통보하더니 회사명령에 순종하라는 불법적인 서약서를 강요였다.

작업장조차도 너무나 협소해 지나다니기조차 힘든 공간을 마련하더니, 공간이 좁다는 핑계를 들어 작업형태마저 변경해서 노동통제의 수단으로 활용하려 하고, 회사명령에 순종하라며 서약서를 써야 현장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 때를 쓰고, 창문이 하나도 없어 환기와 배기는 전혀 되지 않아 2, 3일 여 만에 모든 노동자들이 호흡기 질환과 구토,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한 겨울임에도 난방시설 설치는 차일피일 미루며, 휴게실이나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달라고 하니 작업장에 음식물 반입을 금지해서 점심식사마저 마음 편히 못하게 만들고, 탈의실이나 옷장을 설치해 달라고 하니까 그게 무슨 필요가 있냐고 반문하며 근무조건 저하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곳이 레이테크코리아이다.

 

여성노동자 인권탄압을 넘어 여성노동자 생존권 박탈로 가고 있다.

회사는 지난 12월 2일 단체협약에서 약속한 정년연장까지 져버리고 55세가 되는 조합원들에게 일방적으로 ‘나가라’고 통보하며, 10만 원짜리 상품권을 전달하였다. 이는 최저임금 여성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행위로 생존권을 박탈하는 파렴치한 행동이며, 사회적 추세인 정년연장 정책에 반하는 것이며, 포장업무를 하는 비조합원들이 55세 이후에도 계속 업무를 보고 있어 조합원들에게만 불이익한 처우를 하는 불공정한 행태이다. 그래서 우리는 회사의 억지 주장을 노동조합 말살정책으로 규정한다.

 

이에 우리는 고용노동부의 상시거주,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한다.

우리는 여성노동자들에게 이러한 고통을 주는 레이테크코리아의 노동탄압, 여성탄압의 만행을 결코 그냥 두지 않을 것이다. 이미 레이테크코리아의 문제는 한국 사회 최저임금 여성노동자들의 문제가 되었다. 고용노동부가 만약 이와 같은 악질 사업장을 정확히 관리 감독하지 않은 채 여성일자리 정책만을 내건다면 이는 나라가 앞장서 여성들을 인권 유린의 현장으로 내모는 것과 다르지 않다. 우리는 이 자리에서 특별근로감독이 즉시 실시되지 않을 경우 고용노동부에 대한 강력한 규탄과 더불어, 국가인권위원회 긴급구제신청 등을 비롯하여 사회적 여론 확산을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힌다.

 

 

레이테크코리아는 여성인권유린, 노동탄압 즉각 중단하라.

고용노동부는 인권유린, 노동탄압 자행하는 레이테크코리아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즉각 실시하라.

 

2014년 12월 10일

레이테크코리아 특별근로감독 실시 촉구 기자회견 참석자 일동

 

 

[레이테크코리아 상황]

 

 -2013년 6월 : 정규직 여성 직원들에게 비정규직 계약서 강요, 하루 뒤 알바동의서 강요

-2013년 8월 말 : 안성으로 일방적인 공장이전

-2014년 1월 2일 : 45인승 통근버스 일방 중단 (출퇴근 길 힘들면 나가라는 해고 수법 – 서울 신당동공장에서 안성공장으로 이전하면서 합의한 사항 위반)

-2014년 3월 3일 : 여성 탈의실, 휴게실에 불법적인 CCTV 설치

-2014년 3월~8월 11일 : 평택 서정리에 불법파견, 대체인력 사용 (노동부 기소)

-2014년 5월 27일 : 여성노동자에게 2시간 동안 폭언 폭행자행 (노동부 기소)

-2014년 10월 24일 : 노사합의 (서울이전,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 등)

-2014년 11월 26일 : 노동조합 반대 장소 계약, 이전지 노사협의 무시

-2014년 11월 28일 : 일방적 작업형태 변경 통보(라인포장을 개별포장으로 전환 – 작업통제, 노동강도 강화 목적), 점심 후 문 잠그고 조합원들은 첫출근날부터 복도에 방치, 이전 합의를 형식적인 이행으로 면피하려 함.

-2014년 12월 1일 : 불법적인 순응 서약서 강요하며 현장 출입통제.

 -2014년 12월 2일 : 단체협약 시 정년연장 약속에도 불구 55세 이상 조합원들을 12월말부로 내쫒겠다고 통보. (포장업무 비조합원은 55세 이상 근무 중임을 확인.)

 

※ 12월 10일 현재 환풍-배기시설미비 (창문 없음), 난방기 미설치, 탈의실-탕비실 미설치, 식사 공간 없음-음식물 반입 금지 등 근무조건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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