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제가사노동자의 날 기념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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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는 가사노동자 특별법 즉각 제정하라!
정부는 ILO 가사노동자 일자리협약 즉각 비준하라!

2016년 6월 16일 오전 11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가사노동 3단체 전국가정관리사협회, 한국가사노동자협회, 한국YWCA연합회는 제5회 국제가사노동자의 날 기념하여 『ILO 가사노동자협약 비준 및 가사노동자 인권과 노동권 보호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가사노동자 약 70여명이 참석해 노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분야별(가사, 산모, 가정보육)현장의 소리와 국제가사노동자연맹(IDWF)의 연대서한, 「법적보호를 향한 힘찬 전진」을 나타내는 박터트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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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제가사노동자의 날 기념 성명서

우리 가사노동 3단체는 2006년부터 가사노동자 노동권 보장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왔습니다. 2006년 4월, 해방 이후 최초로 ‘비공식부문 돌봄노동의 실태와 정책과제’라는 토론회가 열려 법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가사노동자의 현실을 알려냈습니다. 7월에는 돌봄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돌봄노동팀’이 활동을 개시했고, 2010년에는 16개 노동`사회`시민단체들이 모여 가사노동자 보호입법운동을 시작했습니다. 2011년에는 ILO가 ‘국제노동계의 마지막 현안’이라고 불렸던 가사노동자를 위한 보호협약을 채택하였습니다. 이후 가사노동단체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노동법 적용과 ILO협약 비준을 줄기차게 요구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정부로부터 가사노동 특별법안을 만들고 이를 연내 발의를 하겠다는 발표를 이끌어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정부는 노동개혁 추진을 위해 고용노동부의 역량을 총집중해야 한다며 어떠한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중단하였습니다.

그동안 가사노동자들의 처지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근로기준법 적용 제외로 인해 60여년간 법적 보호에서 배제되어 왔습니다. 산재보험도 건강보험도 실업급여의 혜택도 받지 못합니다. 부당하게 해고되거나 임금체불이 발생해도 민사 소송만이 해결방법입니다. 우리 가사노동자들은 그 흔한 통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전체 가사노동자의 숫자조차 추정할 따름입니다. 지금 현장에는 중고령 가사노동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있는 추세입니다. 5년을 일해도 10년을 일해도 여느 노동자들처럼 퇴직금은 커녕 노후를 준비할 국민연금마저 없습니다. 계약서 한 장 없는 일터에서 일하는 우리 가사노동자들은 정부와 20대 국회에게 묻습니다. 가사노동자들을 위한 정책은 어디에 있습니까?

이에 우리는 제5회 국제가사노동자의 날을 맞은 오늘, 다시 대열을 추스르고자 합니다.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역사를 써나가고자 합니다.

우리는 헌법 37조에 보장된 근로의 권리, 안정적 근로조건을 누릴 권리를 촉구합니다. 다른 노동자와 똑같은 권리를 보장한 ILO 가사노동자협약을 비준할 것을 촉구합니다. 30만 가사노동자를 직업인으로, 노동자로 인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러한 결의 속에서 우리는 국민의 무거운 기대 속에 출범한 20대 국회와 정부에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첫째, 가사노동단체들과 협력하여 가사노동자 특별법을 즉각 제정하라!
둘째, ILO 가사노동자 일자리협약 즉각 비준하라!
셋째, 가사노동자의 사회권 보장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를 즉각 구성하라!
넷째, 돌봄서비스 확충계획 수립하고 비영리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을 적극 육성하라!

2016. 6. 16
전국가정관리사협회, ()한국가사노동자협회, ()한국YWCA연합회 회원 일동

 

전국가정관리사협회(12개 지부)
서울지부(홈닥터사회적협동조합), 서울서부지부, 인천지부(해피타임사회적협동조합), 부천지부(사회적기업 ㈜희망나눔), 부천보육지부(아이참사랑), 안산지부(가정관리사사회적협동조합), 수원지부(살림벗사회적협동조합), 대구지부, 마창지부, 부산지부(홈케어사회적협동조합), 광주지부(빛나홈사회적협동조합), 전북지부(공간살림사회적협동조합)

한국가사노동자협회(10개 지부)
서울남부지부(행복한돌봄협동조합), 서울강북지부(강북행복한돌봄협동조합), 서울성동지부(성동행복한돌봄협동조합), 부천지부(우렁각시매직케어), 시흥지부(작은자리홈케어협동조합), 수원지부(사회적기업 돌봄세상), 원주지부(원주성공회나눔의집), 광주지부(광주노동실업센터), 양산지부(양산노동복지센터), 창원지부(유한회사 우렁각시)

한국YWCA연합회(52개 지부)
강릉YWCA, 거제YWCA, 경주YWCA, 고양YWCA, 광명YWCA, 광양YWCA, 광주YWCA, 김해YWCA, 남양주YWCA, 남원YWCA, 논산YWCA, 대구YWCA, 대전YWCA, 동해YWCA, 마산YWCA, 목포YWCA, 부산YWCA, 부천YWCA, 사천YWCA, 서귀포YWCA, 서울YWCA, 서천YWCA, 성남YWCA, 세종YWCA, 속초YWCA, 수원YWCA, 순천YWCA, 안동YWCA, 안산YWCA, 안양YWCA, 양산YWCA, 여수YWCA, 울산YWCA, 원주YWCA, 의정부YWCA, 익산YWCA, 인천YWCA, 전주YWCA, 제주YWCA, 제천YWCA, 진주YWCA, 진해YWCA, 창원YWCA, 천안YWCA, 청주YWCA, 춘천YWCA, 충주YWCA, 파주YWCA, 통영YWCA, 평택YWCA, 포항YWCA, 하남YW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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