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노동 실현의 2018년”, 한국여노 26차 정기총회로 시작합니다~ – 총회후기(1)

지난 1월 19일 대전 NGO지원센터에서 제26차 한국여성노동자회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전국 11개 지역본부와 부설기관에서 모인 대의원들, 미리 오셔서 인사도 나누고 간식도 들고 계시는 군요 ㅎㅎㅎ

 

그리고 지난 본부활동가에서 <여성노동자회 6대 핵심가치>를 확정했었는데요. 바로 존중 / 배려 / 평등 / 주체성 / 열린마음 / 더불어성장&상생 으로 말입니다. 이 핵심가치를 조직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12개의 약속을 지부마다 각각 정하셨었지요.

 

그걸 이렇게 예쁘게 뽑아서 회의장에 전시해 주셨습니다. 매력있는 조직, 더 평등하고 평화로운 조직으로 여성노동자회가 발전하길 기대해 보아요~

 

총회 사전 프로그램으로는 핫이슈 “성평등 헌법 개정”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랜동안 성폭력 사건 피해자측 변호인으로 활약해 오시고, 현재는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로 역임 중인 최은순 님께서 “내 삶을 바꾸는 성평등 개헌”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참고: [카드뉴스] 성평등 개헌 10대 과제 (클락)  

1987년과 2018년 개혁/개헌 정국을 비교하여 분석해 주셨어요. 촛불혁명 이후 현재 개헌의 과제는 1987년 체계의 취약성과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어야 하는데, 이는 국민소환제나 국민발안제, 국민투표제 등 도입으로 직접민주주의의 요소를 확대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야 함을 짚어 주셨습니다.

또한, 민주주의를 실질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평등 실현이 국가적 목표가 되어야 함을 강조해 주셨습니다. 지난 30여 년 동안 제도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은 진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경제/사회/문화 전 영역에서 나타나는 성차별과 성별분업적 태도들을 극복되지 못했기 때문이겠죠. ㅠㅠ  즉, 성평등한 개헌을 통해 모든 영역에서 여성의 목소리/젠더평등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 최은순 대표님의 강의 요지였습니다.

 

강의 후에는 사무처장 느티의 화려한 사회와 함께, 지역소개의 시간을 가졌어요. 이번 총회에서는 특별히 6대 핵심가치가 정해진 만큼, 핵심가치 N행시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꾸며보았어요.

 

참고로 한국여노는 “더불어 상생 및 성장”이라는 가치로 이렇게 시를 지어 보았답니다.

할나위 없이 / 편했다네 /  이하여 닉넴과 존댓말을 써야하는고

상만해도 오지고요 지리고요, 매우 오글거리는 부분. 인정? 어 인정!

고문 같은 닉넴쓰기, 존댓말 쓰기 /  치겠네 미치겠어 .. 허나,

실하게 오늘도 노력한다네 /  난아니게 오글거려도, 오늘도 내일도 화이팅 해보네

 

 

 

 

 

특히 서울은 신입활동가 두분이 오셔서 소개도 들었지요.

 

 

모두 너무나 잘 준비해 주셔서 즐겁게 들을 수 있었던 지역 소개 시간이었습니다. ^^

 

재미난 시간을 보낸 후 드디어 두 대표(상임, 공동)의 개회사와 함께 본격적인 2018년 제 26차 한국여성노동자회 총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메(임윤옥) 상임대표는 작년을 돌아보며 3개의 장면이 떠오른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첫번째 성별임금격차 이슈를 처음으로 수면위로 오르게 한 3.8 광화문 광장에서의 3시STOP 행진, 두번째는 지난한 논의를 통해 확정한 여노의 6대 핵심가치, 마지막으로 지역별로 페미니스트의 장을 만들기위해 개설한 페미노동 아카데니.. 참으로 많은 일을 했지만 아직 신발 끈을 풀 때가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솔키(배진경) 공동대표는 우리 여노는 활동만이 아닌 쉼과 삶을 함께 하는 조직인 만큼, 올 2018년도 성평등 노동실현을 위해 가열차게 또 한편 서로의 쉼이 되어주며 함께 나아가자고 외쳤지요 ~ ^^

 

이어 전국여성노조 나지현 위원장님도 연대의 인사를 와 주셨습니다.

 

총회는 작년 사업/예산보고와 2018년 사업계획을 승인하는 시간으로 이어졌지요. 올 황금개의 해, 한국여성노동자회의 사업 핵심기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2018년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한국여성노동자회의 활동에 많은 성원과 참여 부탁드려요~ 그리고  미래비전을 향해 한발자국 더 변화하고 성장하는  여성노동자회를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의미있는 (하지만 재미는 좀 없는 ㅎㅎㅎ) 총회 본의를 마치고, 2017년 한해동안 수고한 지역에게 상을 주는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각 지역에서 가장 NEW~한 활동가가 나와 수상했어요.

 

2018년도 깨자!!! 상 : 서울여성노동자회

 

페미력 상승상! : 마창여성노동자회

 

여성노동자와 버스킹 상: 광주여성노동자회~

 

앞으로 평등의 전화 주인공은 나야나 상 : 경주여성노동자회

 

지금, 여기서 다시 시작상 : 부천여성노동자회~

 

여성노동자와 함께  We Can Speak 상 : 대구여성노동자회~

 

활동, 이거 실화냐? 상 : 한국돌봄협동조합협의회~

 

부산지역 여성노동 장악 상 : 부산여성회

 

올해도 수고했어 상 : 수원여성노동자회~

 

작은 일터 여성노동자의 삶을 만났다 상 : 전북여성노동자회~

 

하고싶은거 다해! 우리가 응원해 상 : 안산여성노동자회

 

이렇게 제 26차 총회를 마쳤습니다. 성평등 노동 실현을 위해 올 한해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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