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미투가 바꿀세상 우리가 만들자!_20180407 성차별 성폭력 끝장집회

“우리가 증거다!”

“우리는 여기서 세상을 바꾼다!”

봄 같지 않은 추운 날씨 였지만, 미투운동의 열기로 세상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이 지난 4월 7일 (토) 연남동 경의선 숲길에 모였습니다.

 

 

힘찬 구호와 함께 미투가 바꿀 세상, 우리가 만들자! 성차별 성폭력 끝장집회 이제 시작했습니다.

저희 한국여성노동자회 공동대표 솔키(배진경)가 이번 집회 사회를 맡았습니다.

  

 

집회 시작과 더불어 바로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무슨 일을 하는지 나와 있는데 경찰은 여론의 압력에 밀려서 수사하는 척만 했습니다.장자연 사건 성역없이 수사하라!”

: 정미례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대표의 발언과 모두의 구호로 첫번째 발언이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제가 동료들과 함께 여러 공부를 통해서 문화체육관광부에 여러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영화촬영 현장에서 성폭력이 발생했을 때 신고할 기관이 없습니다. 기관을 만들 수 있고 실태조사를 할 수 있고 성희롱 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한다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공부하고 정책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여성들이 무너져가는 가부장제에서 새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성들 스스로 목소리를 내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모든 여성들이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정부에 요구할 수 있는 흐름이 미투를 시작으로 더 커지기를 바랍니다.” 

신희주(여성문화예술연합)

 

“그 사람은 괴물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순수한 피해자였기 때문에도 아니었습니다. 미투 운동에서 얘기하는 피해자들의 피해사실 성폭력 사건들, 이것을 한사람의 일탈행동 어떤 악마가 있었기 때문에 그 사람이 특출나게 나쁜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면 계속해서 피해자를 고립시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해자가 유명인이어서가 아니고, 내용이 충격적이어서가 아닙니다. 순진한 얼굴로 놀랐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무너지고 뒤틀린 세상에서 자라왔습니다.
다시말하겠습니다. 우리들은 서로의 용기가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한 것이 누군가에게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지안(페미당당)

 

“기간제 교사들이 처한 구조적 차별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성폭력에 대한 대응에서 재계약에서 불이익을 받을까봐 그냥 참고 넘어갔다는 응답이 심지어는 학교를 그만두게 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혜성(민주노총전국기간제교사노동조합)

 

귀기울여 듣는 집회 참여자들~

 

그리고 집회 한켠에서는 모금도 진행했는데요, 집회 참여자들 뿐 아니라, 홍대 인근 경의선숲길을 지나는 많은 시민들이 모금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최근 자행되고 있는 페미니즘 사상검증에 대해서 말하려고 합니다. 그저 메갈이기때문에, 라는 말만 반복합니다. 페미니스트들을 모두 메갈이며 현재 페미니즘은 변질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단어는 범죄라고 말합니다.
결국 그 모든 잣대들은 페미니스트들을 모두 메갈로 낙인찍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제 저희는 메갈로 낙인찍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에게 성차별주의자라는 딱지를 붙일 것입니다.
게임계는 이제 결정하고 대답해야하 합니다. 우리들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끝내 성차별주의자들의 세계를 부술것이기 때문입니다.”

가이드(페이머즈)

 

“저희 학교에 있었던 미투 운동과 연대의 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SNS창구로 응원과 지지의 메세지,기자회견 준비 등 세심한 도움이 있었어요. 무엇보다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가해지목 교수방에 포스트잇을 붙여줬습니다.”
“피해호소인과 연대인들이 힘을 낼수있었습니다. 교수의 영향력 아래에서 피해사실을 고발하거나 지지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오히려 타 학교에서도 많이 나서 주셨습니다. 감사인사 드리고 싶고, 잘못에 대한 합당한 결과를 받을때까지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신혜슬(이화여대 조형예술대 학생회)

 

“사건이 이제 곧 두달이 돼갑니다. 피해자들은 말합니다, 멈추고 싶었다. 다른 피해자에게 용기가 되고 싶었다. 우리는 보고 있고 듣고 있고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해자들의 세계에서는 통용되던 것이었습니다.“
“본인들이 하는 것이 성폭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 말이 통용되던 세계를 지어왔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피해자들은 사회적 범죄로 인정되는 것을 절실하게 목표로 삼았는지 모릅니다. 사회적인 언어를 만드는 싸움입니다. 앞으로도 제제되는 것 가해자의 정당성을 해체하는 길입니다.”

“그 권력의 자장 안에서 어떻게 말할 수 없게 되었는지, 아무 행동도 할 수 없게 되었는지 이해하는 눈을 길러야 합니다.” “피해자들은 그일을 애정했기 때문에 바꾸기위해서 노력해왔다고 말합니다. 지금도 세상 곳곳에서 여성들은 약자들은 내부에서 싸우고 문제제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매(안희정/이윤택 성폭력사건 대책위원회)

 

“사업주는 근로자를 모집하거나 채용할 때 남녀를 차별하여서는 아니 된다.남녀고용평등법의 제7조1항, 모집과 채용에 있어 성차별을 금지하는 법 구문니다. 고평법이 제정된지 31년, 채용 성차별 금지조항이 신설된지는 17년이 지났습니다. 여러분! 채용 성차별이 없어졌습니까? 우리는 몇십년이 지나도록 바뀌지 않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차별의 양상이 더욱 교묘해져서,어쩌면 여성들에게 더 가혹하고, 정의롭지도 공정하지도 않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최근에 밝혀진 채용 성차별 사례에서 우리 사회의 이런 현실이 바로 드러났습니다.

우리는 여성이기에 떨어졌고, 여성이기에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할 수 없었습니다! 여성이기에 20대 중반만 넘어가도 회사가 ‘내치지’ 않을까 눈치를 보고, 안할지도 모를 결혼과 출산을 미리 걱정하며 살아 가고 있습니다.여기 모인 모두가 산 증인이며, 우리들의 경험이 그 증거입니다.  여성도 꿈꾼대로 일하고 살고 싶다! 여자라서 떨어졌다 채용성차별 시정하라!”

한국여성노동자회 이을

 

집회 발언을 마치고 홍대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붐비는 홍대 거리에서 힘껏 외쳤습니다. “니 명예는 니가 훼손 어디서 역고소냐!” “여성차별기업 내지갑은 안열린다!” “리트윗이 무서우면 게임제작 때려쳐라!””검찰이냐 가해자냐 똑바로 수사하라!” “세상아 들어라 우리가 말한다” “우리는 여기서 세상을 바꾼다!” “꽃뱀은 그만 찾고 강간문화 철폐하라!” “가해자는 감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 “가해자가 먹을밥은 국가의 콩밥이다!”

 

 

그리고 다시 경의선 숲길로 돌아왔는데요. 행진 하는 중 많은 시민들이 행진에 참여해주셔서 행진을 시작할 때보다, 더 사람이 많아졌었습니다. 돌아온 행진대오와 함께 “우리가 바꿀 세상”에 대한 희망과 결의를 담아 흥겹게 춤도 췄다지요.

 

바람도 많이 불고 기온도 낮았지만, 힘을 한 껏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집회에서 또 많은 분들과 만나고 싶네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