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사업기조
- 성차별에 맞서 협력과 연대로 성평등 노동가치 실현하자!
2019년은 여성노동자회가 성평등 노동이라는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고 성별임금격차 해소라는 요구를 시작한 지 3년째가 되는 해이다. 여성노동자회가 주장하는 성평등 노동의 가치에 대해 많은 대중들이 호응하고 있다. 우리 사회 민주화의 요체이며 평등의 핵심이라는 사실에 대한 동의를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3년간 여성노동자회는 모든 활동에서 일관되게 성평등 노동이라는 비전과 성별임금격차 해소라는 요구에 집중해 왔다. 성별임금격차 해소는 대중적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중학생조차 대통령에게 질문하는 이슈가 되었다. 여성노동자회는 성별임금격차라는 결과에서 되짚어 원인을 하나씩 차근히 풀어가고 있다. 올해를 관통한 이슈는 채용성차별 근절과 남성생계부양자 모델에 대한 문제제기였다. 지난해 시작한 채용성차별 문제는 당사자가 나서면서 운동에 탄력을 받아가고 있다. 남성생계부양자 모델에 대한 심각성은 저임금 노동자들의 현장 인터뷰 결과 현장을 지배하는 강력한 이데올로기로서 포착된 것이다. 올해 본격적으로 첫 발을 뗀 문제제기로서 하반기 활동은 이 이슈를 알리는데 집중되었다. 남성생계부양자 모델은 많이 연구되지 않은 주제이나 여성노동자의 임금이 최저임금수준에서 결정되는 이유,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와 연계되어 있으며 우리 사회 시스템 전반을 장악하고 있다. 차후 이에 대한 정밀하고 정확한 내용정리와 함께 연계된 시스템과 현장의 관념을 하나하나 해체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성평등 노동 가치들은 3시STOP공동행동, 임금차별타파의날 기획단, #미투운동화함께하는시민행동, 안희정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 채용성차별철폐공동행동 등 연대 조직과의 활동을 통해 구체화시키며 파급력을 높여갔다. 이와 함께 현장 노동자들의 투쟁지원도 강화하였다. 초등돌봄전담사, 학교비정규직, 경동가스,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등 투쟁하는 여성노동자들과 행보를 함께하였으며 게임업계에서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사상검증에 대한 대응도 연대 단위들과 진행하였다. 한편 총선과제를 정리하면서 성별임금격차 해소법 제정에 대한 요구를 시작하였다. 독자법이 필요할 만큼 중요한 사안이고, 정책적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에서였다. 여성노동자회가 중심을 잡고 2020년 총선을 지나 2022년 대선, 지자체선거까지 연결되는 정책적 흐름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문재인 정부 3년차인 지금, 노동존중 사회와 성평등이라는 비전이 후퇴하고 있다. 거버넌스는 구축되고 확대되었지만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으며 정책적 성과는 낮다. 지난해 발의된 미투법안들은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상태에서 20대 국회가 마감될 예정이다. 고용평등 인프라 구축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성희롱성차별전문위원회는 개별사안에 대한 성희롱여부 판단만으로 기능하고 있고, 고용평등상담실 예산확대도 교착상태에 빠져있다. 여성들의 의식은 빠르게 바뀌고 변화에 대한 요구는 높아지고 있지만 제대로 수용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사노위에서 탄력근로제 합의를 막아냈고, 페미시국광장을 통해 검찰개혁에 대한 요구를 높였으며, 성희롱ㆍ성폭력 재판과정에서 위력과 성인지 감수성이 기준이 되는 판결을 이끌어 내었다. 각종 정부 위원회를 통해 현장의 문제와 정책 요구를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으며 일자리위원회 여성TF에서 채용성차별 작업반을 만들어내었다. 이는 여성노동자회와 함께 연대하는 단위들의 성과이며 함께하는 우리가 있기에 더 이상의 후퇴를 막아내고 조금씩이라도 전진할 수 있었다.
김경숙열사 40주기를 맞아 심포지엄을 통해 70년대 여성노동자운동을 현재 시점에서 젠더관점으로 재해석해 내었다. 한편 전국적으로 토크쇼와 강연을 통해 기억으로만 존재한 이야기를 역사로 재조명하고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만들었다. 역사의 흔적을 잇는 ‘언니 RO’ 탐방길을 만들기도 했다. 역사에서 산업역군으로, 가부장제와 독재의 희생양으로만 기록해 왔던 70년대 여성노동자들이 주체적인 노동운동가였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시간이었다. 함께한 이들은 먼저 투쟁한 선배들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있을 수 있으며 오늘의 투쟁이 역사적으로 면면히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 여성노동자운동의 역사를 살펴보고 흔적을 보존해야한다는 과제가 도출되었으며 이러한 활동이 여성노동자회의 소명 중 하나임을 확인하였다.
2019년은 지역독자의제 만들기에 집중하였다. 지역의 통계와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노동자들의 현재를 점검했다. 성별분리통계조차 없는 상황에서 이를 요구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했다. 내용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지역 내 여성노동자들의 업종집중, 영세사업장 집중 등의 상황이 보이기 시작했고, 지역독자의제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다. 이러한 활동은 여성노동자회를 지역에 단단하게 뿌리내리게 할 것이고 영향력을 키워갈 수 있을 것이다. 현황파악부터 시작하여 의제를 정리하고 거버넌스 구축까지 단계적 과제가 남아있다. 차분하고 치밀하게 진행해야 할 것이다.
2018년에 여성노동자회 상담활동의 목적과 운영원칙을 정리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을 재조직하고 활동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적으로는 상담에만 집중했던 활동에서 조금 더 포괄적이고 큰 이슈화와 사회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직장 내 여성혐오와 차별에 대항하는 존중문화>이슈화 방안 논의를 진행하였다. 연재기사쓰기에서 시작하였으나 기사로 그칠 사안이 아니라 종합적 계획수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차년 과제로 이월하였다. 평등의전화가 활동의 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한 첫 발걸음이다. 조직 내 구성원들의 지혜와 노력이 더해져야할 것이다.
- 핵심가치 안착으로 여성노동자회를 강화하자!
여성노동자회는 2019년 많은 활동의 와중에서도 열린 마음으로 나 자신과 일하는 동료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주체성을 살려 활동하기 위해 노력했다. 조직 내 평등이 자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실천하여 더불어 성장과 상생을 꾀했다. 핵심 가치 아래 사업을 배치하고, 구조화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배려와 존중, 열린 마음이 더욱 요구되었던 시기이기도 했다. 그동안 너무 많은 활동과 사업으로 인해 누적된 활동가의 피로는 올해도 해결되지 않았다. 활동과 사업 사이의 여백은 적정한 활동 계획에서 나온다. 급변하는 현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다 넉넉한 여백이 요구된다. 핵심가치와 실행규칙이 온전하게 조직으로 스며들기 위해서는 대화하고 소통할 시간의 확보가 필요하다.
지역별로 편차는 있으나 조직원들과의 워크숍, 토론 등을 통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핵심가치와 실천약속을 정리하고 실행하며 조직문화를 바꾸기 위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 조직원이 변경되는 상황에서는 이를 공유하고 함께 실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핵심가치와 실천약속을 조직의 활동 속에 녹여내는 것은 조직문화를 바꿔 지속가능한 여성노동자회 운동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함께하기 위해서였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조직의 문화를 바꾸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 우리 안의 문제를 제대로 보지 않으면 세상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2020년에는 핵심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세우고 적용하고 점검하는 과정을 꾸준히 진행해야 한다.
핵심가치는 조직 안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확산을 위한 노력을 더하였다. 중앙과 지역은 페미-노동 아카데미를 꾸준히 지속해 나가면서 지역 내 여성노동자들과 소통하고 연결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여성노동자회는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성평등 노동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모아가고 있다. 더불어 성장과 상생을 위해 페미워커클럽을 위시하여 각 지역별로 다양한 소모임의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이러한 모임은 페미니스트의 목소리를 모아내고 연결하는 장이 되었다. 소모임은 여성혐오 사회에서 사는 페미니스트들의 숨구멍이 되었고, 서로가 있음을 확인하는 지지와 연대의 공간으로 역할 했다.
2019년 사업기조
2019년은 여성노동자회가 성평등 노동이라는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고 성별임금격차 해소라는 요구를 시작한 지 3년째가 되는 해이다. 여성노동자회가 주장하는 성평등 노동의 가치에 대해 많은 대중들이 호응하고 있다. 우리 사회 민주화의 요체이며 평등의 핵심이라는 사실에 대한 동의를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3년간 여성노동자회는 모든 활동에서 일관되게 성평등 노동이라는 비전과 성별임금격차 해소라는 요구에 집중해 왔다. 성별임금격차 해소는 대중적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중학생조차 대통령에게 질문하는 이슈가 되었다. 여성노동자회는 성별임금격차라는 결과에서 되짚어 원인을 하나씩 차근히 풀어가고 있다. 올해를 관통한 이슈는 채용성차별 근절과 남성생계부양자 모델에 대한 문제제기였다. 지난해 시작한 채용성차별 문제는 당사자가 나서면서 운동에 탄력을 받아가고 있다. 남성생계부양자 모델에 대한 심각성은 저임금 노동자들의 현장 인터뷰 결과 현장을 지배하는 강력한 이데올로기로서 포착된 것이다. 올해 본격적으로 첫 발을 뗀 문제제기로서 하반기 활동은 이 이슈를 알리는데 집중되었다. 남성생계부양자 모델은 많이 연구되지 않은 주제이나 여성노동자의 임금이 최저임금수준에서 결정되는 이유,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와 연계되어 있으며 우리 사회 시스템 전반을 장악하고 있다. 차후 이에 대한 정밀하고 정확한 내용정리와 함께 연계된 시스템과 현장의 관념을 하나하나 해체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성평등 노동 가치들은 3시STOP공동행동, 임금차별타파의날 기획단, #미투운동화함께하는시민행동, 안희정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 채용성차별철폐공동행동 등 연대 조직과의 활동을 통해 구체화시키며 파급력을 높여갔다. 이와 함께 현장 노동자들의 투쟁지원도 강화하였다. 초등돌봄전담사, 학교비정규직, 경동가스,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등 투쟁하는 여성노동자들과 행보를 함께하였으며 게임업계에서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사상검증에 대한 대응도 연대 단위들과 진행하였다. 한편 총선과제를 정리하면서 성별임금격차 해소법 제정에 대한 요구를 시작하였다. 독자법이 필요할 만큼 중요한 사안이고, 정책적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에서였다. 여성노동자회가 중심을 잡고 2020년 총선을 지나 2022년 대선, 지자체선거까지 연결되는 정책적 흐름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문재인 정부 3년차인 지금, 노동존중 사회와 성평등이라는 비전이 후퇴하고 있다. 거버넌스는 구축되고 확대되었지만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으며 정책적 성과는 낮다. 지난해 발의된 미투법안들은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상태에서 20대 국회가 마감될 예정이다. 고용평등 인프라 구축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성희롱성차별전문위원회는 개별사안에 대한 성희롱여부 판단만으로 기능하고 있고, 고용평등상담실 예산확대도 교착상태에 빠져있다. 여성들의 의식은 빠르게 바뀌고 변화에 대한 요구는 높아지고 있지만 제대로 수용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사노위에서 탄력근로제 합의를 막아냈고, 페미시국광장을 통해 검찰개혁에 대한 요구를 높였으며, 성희롱ㆍ성폭력 재판과정에서 위력과 성인지 감수성이 기준이 되는 판결을 이끌어 내었다. 각종 정부 위원회를 통해 현장의 문제와 정책 요구를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으며 일자리위원회 여성TF에서 채용성차별 작업반을 만들어내었다. 이는 여성노동자회와 함께 연대하는 단위들의 성과이며 함께하는 우리가 있기에 더 이상의 후퇴를 막아내고 조금씩이라도 전진할 수 있었다.
김경숙열사 40주기를 맞아 심포지엄을 통해 70년대 여성노동자운동을 현재 시점에서 젠더관점으로 재해석해 내었다. 한편 전국적으로 토크쇼와 강연을 통해 기억으로만 존재한 이야기를 역사로 재조명하고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만들었다. 역사의 흔적을 잇는 ‘언니 RO’ 탐방길을 만들기도 했다. 역사에서 산업역군으로, 가부장제와 독재의 희생양으로만 기록해 왔던 70년대 여성노동자들이 주체적인 노동운동가였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시간이었다. 함께한 이들은 먼저 투쟁한 선배들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있을 수 있으며 오늘의 투쟁이 역사적으로 면면히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 여성노동자운동의 역사를 살펴보고 흔적을 보존해야한다는 과제가 도출되었으며 이러한 활동이 여성노동자회의 소명 중 하나임을 확인하였다.
2019년은 지역독자의제 만들기에 집중하였다. 지역의 통계와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노동자들의 현재를 점검했다. 성별분리통계조차 없는 상황에서 이를 요구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했다. 내용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지역 내 여성노동자들의 업종집중, 영세사업장 집중 등의 상황이 보이기 시작했고, 지역독자의제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다. 이러한 활동은 여성노동자회를 지역에 단단하게 뿌리내리게 할 것이고 영향력을 키워갈 수 있을 것이다. 현황파악부터 시작하여 의제를 정리하고 거버넌스 구축까지 단계적 과제가 남아있다. 차분하고 치밀하게 진행해야 할 것이다.
2018년에 여성노동자회 상담활동의 목적과 운영원칙을 정리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을 재조직하고 활동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적으로는 상담에만 집중했던 활동에서 조금 더 포괄적이고 큰 이슈화와 사회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직장 내 여성혐오와 차별에 대항하는 존중문화>이슈화 방안 논의를 진행하였다. 연재기사쓰기에서 시작하였으나 기사로 그칠 사안이 아니라 종합적 계획수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차년 과제로 이월하였다. 평등의전화가 활동의 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한 첫 발걸음이다. 조직 내 구성원들의 지혜와 노력이 더해져야할 것이다.
여성노동자회는 2019년 많은 활동의 와중에서도 열린 마음으로 나 자신과 일하는 동료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주체성을 살려 활동하기 위해 노력했다. 조직 내 평등이 자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실천하여 더불어 성장과 상생을 꾀했다. 핵심 가치 아래 사업을 배치하고, 구조화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배려와 존중, 열린 마음이 더욱 요구되었던 시기이기도 했다. 그동안 너무 많은 활동과 사업으로 인해 누적된 활동가의 피로는 올해도 해결되지 않았다. 활동과 사업 사이의 여백은 적정한 활동 계획에서 나온다. 급변하는 현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다 넉넉한 여백이 요구된다. 핵심가치와 실행규칙이 온전하게 조직으로 스며들기 위해서는 대화하고 소통할 시간의 확보가 필요하다.
지역별로 편차는 있으나 조직원들과의 워크숍, 토론 등을 통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핵심가치와 실천약속을 정리하고 실행하며 조직문화를 바꾸기 위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 조직원이 변경되는 상황에서는 이를 공유하고 함께 실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핵심가치와 실천약속을 조직의 활동 속에 녹여내는 것은 조직문화를 바꿔 지속가능한 여성노동자회 운동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함께하기 위해서였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조직의 문화를 바꾸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 우리 안의 문제를 제대로 보지 않으면 세상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2020년에는 핵심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세우고 적용하고 점검하는 과정을 꾸준히 진행해야 한다.
핵심가치는 조직 안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확산을 위한 노력을 더하였다. 중앙과 지역은 페미-노동 아카데미를 꾸준히 지속해 나가면서 지역 내 여성노동자들과 소통하고 연결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여성노동자회는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성평등 노동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모아가고 있다. 더불어 성장과 상생을 위해 페미워커클럽을 위시하여 각 지역별로 다양한 소모임의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이러한 모임은 페미니스트의 목소리를 모아내고 연결하는 장이 되었다. 소모임은 여성혐오 사회에서 사는 페미니스트들의 숨구멍이 되었고, 서로가 있음을 확인하는 지지와 연대의 공간으로 역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