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 범국민촛불 대행진 집회 후기

지난 12월 14일 토요일, 날씨가 무척 쌀쌀한 가운데 한국여성노동자회는 깃발을 들고 여의도로 향했습니다. 이 날은 윤석열 탄핵 소추안이 국회 임시회의에 상정되어 국회의원들이 의결하는 날이었는데요. 일찍 갔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잡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시민분들이 광장에 함께 하셨습니다. 

이날 집회에서는 12월 7일에 진행된 윤석열 탄핵 소추안에 투표조차 하지 않고 나가버린 국민의힘 의원들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함께 울려 퍼졌습니다. 시민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드시 투표해야한다고, 투표하라며 큰 목소리로 압박하였습니다. 

평등하고 안전한 집회를 위해 함께 평등약속을 살펴보고 난 후 이어진 집회는 시민분들의 발언으로 풍성해졌습니다. 눈여겨 보았던 지점은, 윤석열 탄핵과 국민의힘 규탄뿐만 아니라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짚는 발언 내용 이었습니다. 발언을 해주신 시민분들은 광장에 모인 우리는 여성, 퀴어, 장애인, 이주민 등 다양한 위치성을 기반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지난 윤석열 정권속에서 차별과 혐오의 정치속에서 고통 받아왔음을 짚어주셨습니다. 그렇기에 탄핵소추안이 통과되고 나서,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되고 나서 우리가 만들어나갈 민주주의는 사회적 약자들이 평등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하는 점을 끊임없이 짚어주셨습니다. 시민분들도 큰 목소리로 화답을 이어가며 발언자들의 주장에 동의하는 목소리로 가득했습니다.

정권 초기부터 성평등을 외면하며 차별과 혐오를 선동해오던 윤석열은 지난 12월 3일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비상계엄령 선포하였습니다. 이에 오늘 오전, 여성계는 윤석열의 위헌적 계엄령 선포와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고자 한목소리로 탄핵과 엄정한 처벌을 요구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성평등 가치를 수호하고자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한국여성노동자회 배진경 대표가 발언을 통해 윤석열 정권 하에서 여성노동자들은 일터와 삶터에서 언제나 위기상황이었음을 알려내었습니다. 여성노동자들의 삶을 더욱 악조건으로 몰아가는 윤석열의 폭주를 막아야 하고, 윤석열이 행한 내란죄를 엄중히 묻기 위해, 권력남용을 막기 위해  탄핵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여성노동자회는 윤석열의 탄핵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움직일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했습니다. 더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도록 기자회견 발언문과 시국선언문 전문을 공유합니다.

[후기]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발족 기자회견

12월 3일 밤, 윤석열은 헌법을 파괴하는 비상계엄을 선포하였습니다. 국민의 기본권은 순식간에 유린당했고, 군인은 국회의원에게 총부리를 겨누며 군홧발로 국회와 선관위 등 헌법기관을 유린했습니다. 이는 중대한 헌법파괴 범죄이자 명백한 내란이며 윤석열은 내란수괴입니다. 그러나 일주일이 지나도록 윤석열은 여전히 대통령직에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지난 12월 7일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허울뿐인 ‘질서있는 퇴진’을 내세우며 아무런 헌법적 권한이 없는 한동훈 당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통치를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이는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주권자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으로 헌법에 위배되고 어떠한 법적 근거도 없습니다. 윤석열은 아직까지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있어 내란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혼란한 정세 속에서, 2024년 12월 11일, 서울 향린교회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발족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전국의 노동, 시민사회, 환경, 여성, 청년, 농민 등 1,500여 개 단체가 참여한 이 기자회견에 한국여성노동자회도 함께했습니다. 

[후기]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퇴진광장을 열자! 시민촛불🔥집회 후기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 30분, 하루를 마치고 다음날을 살아가기 위해 준비하던 시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윤석열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였기 때문입니다. 계엄령 선포 후 바로 불법적으로 국회를 폐쇄하고 계엄군을 동원해 국회에 진입한 상황이었지만, 수많은 시민들이 국회 앞으로 가 계엄군을 막아내고 계엄을 해제하라는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동시에 국회의원들이 신속히 모여 국회 본회의를 개의하고 의결한 덕에 무사히 계엄이 해제될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은 현재 계엄을 선포할 정도의 긴급한 위기 상황이 전혀 아닙니다. 계엄 선포 요건도 충족되지 않고, 절차도 지키지 않았던 비상계엄령 선포는 위헌적이고 위법적입니다. 특히, 계엄 해제를 막기 위해 불법적으로 계엄군을 동원한 것은 내란죄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이며, 탄핵사유로도 충분합니다. 윤석열의 계엄 선포는 시민들이 지켜 온 민주주의의 가치를 무너뜨리고 부정하는 반헌법적인 행위였으며, 시민들의 삶을 불안과 위협으로 몰아넣는 중대한 범죄였습니다. 이에 계엄해제 다음날인 12월 4일, 전국 곳곳에서는는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한국여성노동자회도 서울에서 열린 집회에 참여하여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하였습니다. 

[후기]

 2024 학교비정규직 집단임금교섭 승리 12.6 총파업 결의대회

지난 12월 6일, 한국여성노동자회는 전국여성노동조합이 진행한 2024 학교비정규직 집단임금교섭 승리 12.6 총파업 결의대회에 함께하였습니다. 이날 결의대회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열렸는데요. 시민들을 혼란상태로 만든, 반헌법적인 윤석열의 계엄선포를 비판하며, 그간 정부가 만들어온 여성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라 외쳤습니다. 비정규직 차별 해소, 노동가치 존중,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기조로 진행된 총파업은 수많은 여성노동자들이 함께 했습니다. 반노동, 반민생 정권을 규탄하고 탄핵 투쟁을 전개하리란 다짐과 함께 농성 중 강제연행을 해온 교육당국을 강하게 비판하며 진행된 결의대회 결의문과 발언문 전문을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