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노동이 보편이 될 때까지 -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노동자회 Mail-Zine


[한국여노 3월 Mail-Zine] 외면과 포기보다 도전과 긴장이 좋아

2023-03-30
조회수 418

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추운 겨울이 가고, 드디어 따뜻한 봄이 찾아온 것 같아요.
이제는 날씨도 선선해지고, 나들이를 다니기에 무척 좋은 계절이 되었는데요. 날씨는 따뜻하지만 여전히 시국은 엄혹해서 마음이 아파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칠 수는 없죠! 한국여성노동자회는 3월 동안도 성평등 노동을 향해 전진하는 한 달을 보냈답니다. 😊

한국여성노동자회의 3월은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와 집회, 그리고 어느때와 다름없이 가열찬 연대로 채워졌는데요. 구독자 님의 3월은 어떠셨나요? 바쁘신 와중이어도, 여전히 엄혹한 시국에 마음이 아파와도, 그래도 이 계절에만 볼 수 있는 봄꽃 구경을 갈 여유는 있는 3월이셨기를 바라봅니다.

그럼 한국여노의 3월 Mail-Zine, 지금 바로 보러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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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버튼으로 수정 요청을 부탁드려요! 😇
한국여성노동자회 페미워커클럽 6기 大모집💞
지난 5년간 다채로운 활동들을 펼치며 편안함, 평등함, 안전함을 사유하고 실현하고자 노력해온 페미워커클럽! 2023년, 새로운 멤버들을 모집합니다!


💜 페미워커클럽 6기, 올해 무엇을 하나요?
올해 페미워커클럽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여성노동자의 노동과 삶에 만연한 '불안'과 '우울'이라는 감각에 주목합니다. 개인화되고 파편화되는것이 너무나도 익숙한 사회에서 우리의 삶과 노동을 들여다보고 재해석하여 각자의 삶에서 발생한 다층적인 차별을 들여다 보는 작업을 합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노동이력을 살펴보고 서로를 인터뷰한 다음 인터뷰 기사를 한 편 씩 써봅니다. 자신의 노동경험을 더 들여다보고자 에세이 글까지. 성격이 다른 글을 쓰며 나의 삶과 노동을 마주하고, 되물으며 물고 늘어지는 도전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 페미워커클럽 일정안내
모임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중간중간 휴식기가 있습니다. 특히 초반에 배치된 강의에 함께하기 어려우시다면, 모임 참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4-5월ㅣ나의 노동이력을 살펴보기, 그 안에서 우리의 경험을 묶어내기
1️⃣ 4/22(토) 톺아보기, 나의 노동이력
●한국여성노동자회 활동가들


2️⃣ 4/30(일) 노동이란 무엇인가
3️⃣ 5/6(토)  일의 기쁨과 슬픔
4️⃣5/13(토) 확장/연결하기, 우리가 경험한 (____)
● 이주환 일하는여성아카데미


5️⃣ 5/20(토) ‘아는 것’을 낯설게 보기 : 페미니즘 윤리를 지키며 여성노동자의 일을 기록하기
●희정 기록노동자 (저서 <노동자, 쓰러지다> <퀴어는 당신옆에서 일하고 있다> <여기, 우리, 함께> <기록 되지 않은 노동> 근간<일할 자격>)


📌 6-7월ㅣ멤버들이 서로를 인터뷰하고 인터뷰 기사를 작성합니다.
📌 8월ㅣ휴식기
📌 9-11월 중순ㅣ에세이 글 작성 강의를 듣고 에세이 글을 작성합니다. (이후 휴식)
📌 12월ㅣ페미워커클럽 쫑파티 및 내년 모임 논의하기


💜페미워커클럽이 더 궁금하다면? 페미워커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보세요!
(본 프로그램은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후기] 제 38회 한국여성대회

제 115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3월 4일 토요일 시청광장에서는 제 38회 한국여성대회가 열렸습니다. 한국여성노동자회도 2023 여성노동자대회에 참석한 뒤, 시청광장까지 행진하여 한국여성대회에 함께했는데요. 전국의 여성노동자회가 모두 모여 여성의 권리를 외치는 무척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나 이번 한국여성대회에서는 수도권 여성노동자회들이 함께하는 여성노동자회 부스가 진행되기도 했는데요. 성별임금격차를 줄이는 3시 STOP 인증샷 캠페인에도 여성대회 참가자들의 열렬한 호응과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졌습니다. 
시청광장을 둘러싸고 모든 참가자가 '단결한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는 노래 가사에 맞춰 힘차게 깃발을 흔드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는데요. 시청광장을 꽉 채운 깃발들의 향연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감동적인 퍼포먼스를 보며, 우리가 함께 연대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한국여성대회 하면 빼놓을 수 없죠? 본 집회 끝에 이어진 행진에서는 대구여성노동자회 토리 활동가가 행진 사회로 함께해주시기도 했습니다. 토리의 행진 사회는 자신의 경험들을 토대로 여성 노동의 중요한 의제들을 이야기하는 의미있는 사회였습니다. 토리 활동가의 행진 사회 덕분에 행진 참여자들은 더욱 신나게 행진에 참여할 수 있었답니다.

한국여성노동자회와 함께 본 제 38회 한국여성대회 후기, 어떠셨나요?

현장에서 함께하지 못하신 분들께는 현장의 감동을 조금이나마 전할 수 있었기를, 그리고 현장에서 함께했던 분들께는 현장에서의 감동이 다시금 되새겨지는 기회였기를 바라봅니다! 여성 혐오가 정치권에서 득세하고, 여성가족부 폐지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들이 백래쉬를 부추기고 있는 지금이지만, 한국여성노동자회와 전국의 여성노동자회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페미니즘의 가치를 다시 세우기 위해 힘차게 싸울 것입니다. 성평등 노동의 그 날까지 모두 함께해요!
[후기] 2023 여성노동자대회

한국여성노동자회는 지난 3월 4일 토요일, 제 115회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2023 여성노동자대회에 함께하였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강도 높은 노동 개악을 추진하고 있고, 작년보다 성별임금격차는 더 벌어진 지금, 분노한 여성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는데요. 뜨겁게 불타올랐던 3월 4일, 2023 여성노동자대회에서 나온 발언문 일부와 행사 후기를 보내드립니다.

[후기] 

최저임금 30% 인상! 저임금 여성노동자 생존권 쟁취!

3.8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 대회

한국여성노동자회는 지난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 최저임금 30% 인상! <저임금 여성노동자 생존권 쟁취! 3.8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 대회>에 함께 했습니다. 덕성여대 청소노동자들이 시급 400원 인상 파업에 돌입하여, 이들과 함께 저임금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이 여성파업의 포문을 열기 위해 모인 집회입니다. 덕성여대 청소노동자들, 그리고 그들과 연대하는 여성노동자들의 발언문과 행사 후기를 보내드립니다.

덕성여대 청소노동자 및 저임금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은 시급 400원 인상, 샤워실 설치, 휴게실 개선 등 기본적인 권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윤석열 정부는 장시간 노동 등의 노동 개악과 노동 탄압으로 여성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여성노동자회와 여성노동자들은 굴하지 않고 연대하며 함께 투쟁하겠습니다! 
[후기]
“전세사기 피해,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 추모행진 및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
한국여성노동자회는 지난 3월 8일, 전세사기 피해,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 추모행진에 함께 했습니다. 수많은 시민들이 모여 전세사기 피해로 인해 세상을 떠나신 고인을 기리며 함께 서울역에서 대통령 집무실 앞까지 추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대통령 집무실 앞에 도착한 후, 돌아가신 피해자분이 처했던 상황과 더불어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해 알리는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전세사기가 전국적이고 집단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정부, 지자체, 금융기관의 행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였습니다. 

사회적재난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만큼 전세사기 피해의 규모는 매우 심각합니다. 피해자 개인이 감내할 수 없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경매, 채무조정 등 기존 제도만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피해자들을 구제 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이 있기에 정부는 더는 외면하지 말고, 신속하게 피해구제 대책을 마련하길 촉구합니다.

다시한번, 전세사기 피해로 인해 돌아가신 피해자분의 명복을 빕니다.

[후기]
"현대자동차 기술직부문 신입공채 여성 0명,
2023년엔 달라야 한다" 기자회견
올해 현대자동차는 2023년 400명의 생산공장 기술직 노동자들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노동자들과 이직을 준비하던 노동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하지만, 이어서 지난 3/2 경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단 한 번도 생산공장 기술직 신규채용 시 여성노동자를 채용한적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수많은 여성들이 좌절과 분노를 금치 못했습니다.

이에 창립이래로 채용성차별을 버젓히 행했던 현대자동차의 행보를 규탄하고자 전국금속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채용성차별철폐공동행동에서는 오늘 3/29 오전에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기자회견문과 함께 발언문이 담긴 후기, 공유합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성명/논평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 전국행동 논평]
‘여성가족부 폐지안’ 빠진 정부조직법
개정안 의결은 당연한 결과다.
국회는 더 이상 여가부 폐지안
논의 말고 즉각 폐기하라!
[2023 여성노동자대회 노동시국선언문]
 '여성/페미니스트 노동자 시국선언 : 존재와 연대, 그리고 투쟁'
[공동성명]
정부는 노동자의 건강을 훼손하고 성차별적 이중구조를 고착하는 주당69시간 개악안을 철회하라!
[조정훈 의원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관련 규탄 성명] 이주여성에 대한 착취와 차별을 정당화하는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재발의 시도 중단하라!
<부천여성노동자회>
일하는페미니스트 치유와 창조성 회복
아프리카 만뎅댄스 6

강사: 권이은정(아프리칸댄스 컴퍼니 따그(Tagg) 대표)
일 시: 2023.4.11 ~ 5.30 총8회 매주 화요일(대면교육)
시 간: 주1회 오후7시-9시
참여자: 여성노동자 15명
장 소: 부천여성노동자회 교육실
참가비: 3만원(입금 선착순)
계좌번호: 하나은행 444-910002-73705
접 수:구글설문 or 전화신청
문 의: 032-324-5815/facebook:부천여노
주 최: 사)부천여성노동자회
후 원: 부천시 성평등기금사업

<안산여성노동자회>
4월, 기억과 약속의 길 걷기

안산여노 회원 걷기소모임!
"뚜뚜소모임" 4월 일정을 안내드려요.

■ 일정 : 4월15(토), 오전 10시~1시
집결장소 : 안산민주시민교육원 1층
■ 코스 : 단원고 416기억교실, 단원고 추모조형물, 416기억관, 416생명공원부지
■ 참가비 : 5,000원(점심식사비) / 농협) 351-0149-6432-93 안산여성노동자회
■ 준비물 : 물과 간단한 간식
■ 참가문의 : 031)405-4362
※ 416 9주기 관련 일정에 참여하고 싶은 분은 아래 일정을 참고하세요 ^^

■ 9주기 기억 문화제 : 4월 15일(토), 1시~6시, 문화광장(본행사 오후4시)
■ 9주기 기억식 : 4월 16일(일), 오후 3시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

뚜뚜 소모임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진행됩니다. (※ 7~8월은 여름방학)
5월 일정은 5/20 (토)에 진행되며 추후 안내드리겠습니다.
현재 안산여노의 회원이라면! 또는 앞으로 회원이 될 예정이라면! 모두 참여 가능하니 많.관.부.
<마창여성노동자회>
제6회 페미니즘 관점으로 보는 여성영화상영회

2017년 전주에서 일어난 콜센터 현장실습생 사망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 정주리 감독의 2023년 상영작<다음 소희>를 함께 보고, 현재 노동 환경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각또각 함께 걸어가며 이야기 나누다 보면 변화는 만들어 질 것입니다. 많이 참석해 주세요~~

일시 : 2023년 4월 4일 (화) 저녁 7시
장소 :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4층 대강당 (창원시 성산구 마디미서로 64)
비용 : 무료

"함께 살기 위해 멈춰!" 414기후정의파업 함께 합시다!


4월 14일 금요일, 일터와 일상을 멈추고 세종 정부청사로 향하는 사회적 파업은 우리의 삶을 지키는 파업입니다.


위기의 시대, 정부는 자본 권력의 편에 서서 기후생태위기를 가속화하면서, 평범한 이들과 지구 생명의 삶은 나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주거, 식량, 토지, 노동, 교통 등 삶에 필수적인 조건들을 자본의 돈벌이 수단으로 만들면서 지구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텀블러, 에코백, 분리수거... 많은 사람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실천을 넘어 자본주의 체제를 전환하기 위한 집단적인 행동이 절실합니다.


공공성, 기본권을 외면하고 생태학살 난개발을 자행하는 정부에 맞서 싸웁시다!

불평등과 부정의에 맞서 '기후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대안을 알립시다!


414기후정의파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300개 단체, 3천명 추진위원들을 모으고 싶습니다.  함께 해주십시오.


@단체라면? 조직위원회 참여 : https://url.kr/4fsmiu

@개인이라면? 추진위원 참여 : https://url.kr/tfzx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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