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background

 우리의 노동이 보편이 될 때까지 -

한국여성노동자회

보도자료 · 성명 · 논평


보도자료[보도자료] 10/25 (금) 오후 5시 <2024년 제 11회 올해의 여성노동운동상 ‘김경숙상’ 시상식 및 수상자> 보도의뢰의 건

2024-10-22
조회수 127

[보 도 자 료]

10/25 (금) 오후 5시 <2024년 제 11회 올해의 여성노동운동상 

김경숙상’ 시상식 및 수상자> 보도의뢰의 건

ㅣ수   신ㅣ각 언론사 노동, 여성, 사회 담당 기자
ㅣ발   신ㅣ김경숙열사기념사업회, 한국여성노동자회
ㅣ문   의ㅣ밍갱 미디어기획국장 (02-325-6822, kwwa@daum.net)

ㅣ제   목ㅣ10/25 (금) 오후 5시 <2024년 제 11회 올해의 여성노동운동상김경숙상’ 시상식 및 수상자> 보도의뢰의 건

 ㅣ발 신 일ㅣ2024년 10월 22일 (화)
ㅣ행 사 일ㅣ2024년 10월 25일 (금)
ㅣ장     소ㅣ경북 구미시 4공단로7길 53-29 구미 옵티칼 하이테크 공장 앞

보고싶은 엄마우리들을 버리고 도망간 사장들처럼 돈 많은 사람들은 자기만 잘살면 돈 없는 우리들쯤이야 자기들 맘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보지요하지만 돈 없는 사람들은 착한 마음을 지니고 살아갑니다우리들의 처지를 기억하며 성실하고 정의롭게 살아야 하고요그래야 저 나쁜 사장들과 다를테니까요우리가 힘을 합치면 우리의 문제는 곧 해결됩니다.” 

 

- 1979년 8월 7일 김경숙 열사가 모친에게 쓴 편지 중

 

 

국가폭력이 난무한 70년대 말, YH무역의 여성노동자들은 생존권 투쟁에 돌입했습니다. YH 여성노동자들은 형편없이 낮은 임금을 지급하며 노동자들을 착취하고사업주 배만 불리는 방만경영을 하다 결국 위장폐업으로 손실을 떨구자고 했던 사측에 항의하며 분연히 일어났고신민당사를 점거하며 농성을 벌였습니다하지만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에 당시 노동조합의 상무집행위원이었던 김경숙은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1979년 YH노동조합 투쟁과 21살의 젊은 여성노동자 김경숙의 죽음은 박정희 유신체제 종말을 앞당기는 도화선이 되었습니다사람을 죽여 놓고도 자살한 것이라며 책임을 부인했던 유신정권과 이와 곁탁하여 노동자를 착취하는 자본가의 전횡에 온 사회가 분노하였습니다여성노동자들의 결의와 투쟁그리고 김경숙의 죽음은 18년 군사독재를 종식하고 민주주의의 봄을 불러온 중요한 역사적 사건입니다.

 

제 11올해의 여성노동운동상 김경숙 상 시상식은 특별합니다행사장에서 치러지는 시상식이 아니라투쟁의 현장으로 달려가서 수상자께 직접 상을 전달하는 시상식이기 때문입니다경북 구미폐쇄된 공장 옥상 위에서 300일 가까이 고공농성 중인 두 여성노동자가 있습니다민주노총 금속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의 박정혜 수석부지회장님과 소현숙 조직 2부장님이십니다.

 

1979, YH 무역의 여성 노동자들은 부당한 공장 폐쇄에 맞서 싸우며 노동자의 생존권과 존엄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벌였습니다김경숙 열사의 희생은 그 투쟁의 상징이 되었으며여성노동운동의 역사에 깊이 새겨졌습니다오늘두 여성노동자가 외국 자본의 일방적인 공장 폐쇄에 맞서 험난한 고공농성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김경숙 열사와 YH 무역 노조의 투쟁의 모습을 그대로 닮은 옵티칼 하이테크 지회의 투쟁은여성 노동자들의 연대와 저항의 역사를 다시금 우리에게 상기시킵니다.

 

2024故 김경숙 열사가 세상을 떠난지 45년이 지났습니다오늘도 탄압과 차별에 저항하며 살아가고 있는 김경숙들이 존재합니다. <올해의 여성노동운동상 김경숙상>은 누구보다 단결된 노동자의 힘을 믿은 김경숙 열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4년에 제정되었습니다투쟁과 연대로 역사의 진보를 열어내고성평등 노동가치를 위한 걸음을 걸어가는 이 시대의 김경숙들께 감사와 연대의 마음을 전하는 상입니다. 2024년 10월 25일에 열리는 제 11회 김경숙상 시상식에 취재와 보도 부탁드립니다.

 

※ 기자님들의 취재 편의를 위해 당일 서울에서 구미 공장 앞으로 출발하는 전세버스 참가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25일 오전 11시 한국여성노동자회 사무실 앞(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162-5)에서 출발하며, 4시 구미 공장 앞 도착 후 저녁 7시 서울로 출발 예정입니다.(식사 제공비용 무료참가를 원하는 기자님들께서는 한국여성노동자회 02-325-6822 혹은 밍갱 활동가 010-2247-7580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 [붙임 1] 2024년 <제 11회 올해의 여성노동운동상 김경숙상’ 시상식상세

※ [붙임 2] 올해의 여성노동운동상 김경숙상’ 역대 수상자 (보도자료 참고)

※ [붙임 3] YH노동조합 투쟁 의의와 주최측 소개 (보도자료 참고)


 

※ [붙임 1] 2024년 <제 11회 올해의 여성노동운동상 김경숙상’ 시상식상세

 

제 11회 올해의 여성노동운동상 김경숙상 시상식

사라진 공장꺼지지 않는 저항의 불꽃

 

〇 일시 : 2024년 10월 25일 () 17:00~18:00

〇 장소 경북 구미시 4공단로7길 53-29 구미 옵티칼 하이테크 공장 앞

〇 주최 김경숙열사기념사업회한국여성노동자회 

 

○ 프로그램 (사회 한국여성노동자회 밍갱 활동가)

시상식 사라진 공장꺼지지 않는 저항의 불꽃

  • 민중의례
  • 개회사 김경숙열사기념사업회 최순영 대표한국여성노동자회 배진경 대표
  • 내빈 소개 한국여성노동자회 느티 사무처장
  • 옵티칼 투쟁 경과 민주노총 금속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최현환 지회장
  • 연대 발언 1 : 전국여성노동조합 최순임 위원장
  • 연대 발언 2 : 대구여성노동자회 봄 활동가
  • 연대 발언 3 : 경주여성노동자회 여윤명희 회장
  • 연대 발언 4 : 한국여성노동자회 페미워커클럽 난설헌
  • 지지 메시지 낭독 대구여성노동자회 토리 활동가
  • 심사위원 선정이유 발표 한국여성단체연합 김민문정 대표
  • 시상식 진행 상패상금꽃다발 전달
  • 당사자 통화연결 (수상 소감)
  • 단체사진 촬영

 

한국여성노동자회
kwwa@daum.net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62-5 3층 한국여성노동자회
0 0

한국여성노동자회는 공익법인 의무 이행을 준수하며,

이에 따라 공익 위반 사항 관리·감독 기관을 안내함


Tel. 02-325-6822 | kwwa@daum.net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162-5 (서교동, 3층) (04031)

(사)한국여성노동자회 | 대표 : 배진경

사업자등록번호 113-82-03634


부설조직 | 전국가정관리사협회

자매조직 | 전국여성노동조합일하는여성아카데미

ⓒ 2022 한국여성노동자회 All rights reserved. SITE BY 밍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