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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사후보도자료]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시 STOP 여성파업 선포 기자회견

2022-11-18
조회수 1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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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일자2020년 2월 7일(금)
수 신각 언론사
제 목2020년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제4회 3시 STOP 여성파업 선포 기자회견의 건
(총 페이지)
문 의담당 : 김지혜 한국여성노동자회 사무처장(02-325-6822 교3)

1. 평등의 인사 드립니다.

2. ‘3시스탑 공동행동’은 2017년부터 매년 3월 8일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하여 3시stop 조기퇴근시위를 조직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심각한 성별임금격차에 문제제기하고 여성노동자의 현실과 목소리를 사회에 전달해 왔습니다. 2020년 3.8세계여성의날을 맞이하여 3월 6일 오후 3시, ‘3시스탑 공동행동’은 여성파업을 시작합니다.

3. 파업은 노동자가 노동을 멈추는 일입니다. 사업주는 노동자들이 일을 해 주어야만 이윤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노동자들이 일을 멈추는 것은 바로 손실로 이어집니다. 때문에 사업주를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 됩니다. 1975년 아이슬란드 여성총파업 당시 학교와 우체국, 은행 등 대부분의 관공서와 회사가 문을 닫았고, 비행기가 뜨지 못 했으며, 결국 국가 전체가 멈추었습니다. 인구의 10%에 달하는 여성이 일을 멈추고 파업에 참여했기 때문이었죠. 파업은 노동자가 자신의 존재를 가장 힘 있게 드러내는 방법입니다. 이와 같은 이치로 그 순간 여성은 성차별 구조에 대항한 협상력을 갖게 되었던 것입니다.

4. 스페인에서 600만, 스위스에서 50만이 참여한 여성파업! 2018년 스페인에서는 500만의 여성들이, 2019년에는 600만의 여성들이 여성파업을 감행하고 직장과 가정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을 멈추라는 요구로 하나되었습니다. ‘우리가 멈추면, 세상도 멈춘다. 평등을 위한 파업’이라는 모토 아래 전국에서 1,400여 개의 시위를 열고 동일임금과 성평등, 성폭력 반대를 위한 적극적인 변화를 요구했습니다. 2019년 스페인 여성파업에 참여한 세비아의 한 여성은 “문제는 여성이 아이가 없는 것처럼 일하고, 일하지 않는 것처럼 아이를 키우기를 기대하는 사회적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5. 1991년, 2019년 스위스에서도 여성파업(Frauenstreik)은 이어졌습니다. 2019년 50만이 참여한 스위스 여성파업은 스위스 의회에서 성별 간 동일 임금의 원칙을 더 철저히 지키게 하겠다면서도 `직원 100명 이상 기업`에만 이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촉발됐습니다. 여성파업의 17개 요구 중 성별임금격차 해소는 메인 요구였습니다.

4. 여성은 어디서나 일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임금노동을 하고 있고, 가정에서는 가사노동과 돌봄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노동을 일시에 멈춘다면 어떻게 될까요? 세상이 멈출 것입니다. 그때 비로소 여성들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는지,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를 깨달을 것입니다. 매장을 지키는 노동자도, 학교 선생님도, 사무직 노동자도, 집에서 아이를 돌보던 여성도 모두 일시에 이 모든 일을 거부하고 세상에 같은 목소리를 내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바로 여성파업으로!

3. 세상의 절반, 여성들이 일시에 파업하게 되면 세상을 멈출 수 있습니다. 3월 6일 오후 3시 광화문 광장과 전국에서 여성파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사전 활동으로 4주간의 개별파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여성들에게만 부당하게 요구되었던 감정노동, 꾸밈노동, 독박 가사-돌봄노동에 대한 파업을 진행합니다. 이어 현장 노동자들의 파업에 연대와 지지를 선언하고 성차별적인 나의 일터에 반기를 드는 파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여성파업선포 기자회견 프로그램은 별첨1에 첨부합니다. 일련의 파업을 선언하는 내용과 방식과 파업행동 예시는 별첨2에 첨부합니다.



별첨1.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시 STOP 여성파업 선포 기자회견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시 STOP 여성파업 선포 기자회견

○ 일시 : 2020년 2월 7일 (금) 오전 10시 30분
○ 장소 :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
○ 사회 : 이편(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
○ 프로그램
- 발언 1. 이중삼중 차별받는 여성노동자! 파업과 투쟁으로 맞서 싸우다 : 시간제 돌봄전담사의 투쟁 - 홍순영 시간제 초등돌봄전담사
- 발언 2. 나는, 이 곳의 "여성"감정노동자입니다. - 파도(활동명) 대독 김지혜, 한국여성노동자회사무처장
- 발언 3. 나는 꾸밈노동을 거부한다 - 김하나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 발언 4. 가사와 돌봄노동은 왜 여성에게만 요구하는가? - 모윤숙 전국여성노동조합 사무처장
- 기자회견문 낭독
- 퍼포먼스 : 3월 6일 오후 3시 여성파업 선언을 하는 퍼포먼스




별첨 2. 주간별 파업

[1주차 2월 10일~ 감정노동파업] 여성에게 과도하게 요구되는 불필요한 감정노동! 이 주간만은, 불필요한 감정노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

- "사무실에 여자가 있으니까 분위기가 사네~" 불쾌한 말에 장단 맞추기
- '여성스러운' 태도(나긋나긋하게 말할 것, 웃으며 일할 것 등)
- "커피 나오셨습니다???" 불필요한 존댓말

부당하게 요구되는 이 모든 감정노동에 여성파업!!!

[2주차 2월 17일~ 꾸밈노동파업] 여성에게만 요구되는 과도한 꾸밈노동 파업! 이 주간만은, 꾸밈노동을 하지 않거나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대체재를 찾을 것이다!

꽉 끼는 치마정장, 화장은 기본 매너지
살 빠지면 예쁘겠다고 외모평가, 다이어트 권유
안경쓰고 가니 렌즈끼고 와라
편한 구두는 안 된다, 하이힐 신고 출근해라

부당하게 요구되는 이 모든 꾸밈노동에 여성파업!!!

[3주차 2월 24일~ 독박 가사-돌봄노동파업] 삶에 꼭 필요하고 중요한 노동이지만 여성에게만 강요되어 저평가되는 가사-돌봄노동 파업! 사무실 내 돌봄노동도 파업! 이 주간만은, 여성에게만 할당되는 가사-돌봄노동을 다른 구성원에게 맡기거나 하지 않을 것이다!

- 회의 끝나고 당연스레 남겨진 컵들
- 가족이 먹고 남긴 설거지거리
- 원래부터 내 일인 것처럼 떠맡겨진 독박 양육과 독박 간병
- "이런 일은 여자가 잘 하잖아?" 사무실 내 성역할

부당하게 요구되는 이 모든 독박가사-돌봄노동에 여성파업!!!

[4주차 3월 2일~ 여성노동자 현장투쟁 ‘내가 아는 그 여성노동자 파업’] 언론, 미디어에서 접한 여성노동자들의 파업을 연대, 지지하고 성차별적인 나의 일터에 반기를 드는 파업!

- 채용성차별 투쟁 중인 대전 MBC 아나운서
- 법원의 판결에 불복하는 도로공사와 맞서 싸우는 톨게이트 수납 여성노동자들
- 페미니즘 사상검증하는 게임업계에 맞서는 여성노동자들

이 모든 여성들의 투쟁에 연대와 지지, 그리고 나의 현장에서 성차별 요소를 찾아내어 공유하고 저항하는 여성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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