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 유지은 아나운서 부당업무배제 철회 및 채용성차별 규탄 기자회견
▢ 일시 : 2019년 11월 25일(월) 오후 2시 30분
▢ 장소 : 대전MBC 앞
▢ 진행순서
▸ 사회 : 이기동 대전충남민언련 사무국장
▹발언1. 대전여민회 조김한주(고용평등상담실 상담원)
▹발언2. 민중당 대전시당 이은영(대덕구위원장)
▹발언3. 당사자 발언
▹발언4. 정의당 대전시당 김윤기(위원장)
▹발언5. 채용성차별철폐공동행동 배진경(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
▹기자회견문 낭독. 대전여성단체연합 최영민(상임대표)
| 가칭) 대전MBC 여성 아나운서 채용성차별 대응 대전공동행동 |
| 대전여성단체연합, 대전여민회,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 보-슈, 민중당 대전시당, 정의당 대전시당 |
대전MBC 유지은 아나운서 부당업무배제 철회 및 채용성차별 규탄 기 / 자 / 회 / 견 / 문
부당한 업무배제 철회, 고용 성차별 사과하라
대전MBC 유지은 아나운서로부터 촉발된 지역방송의 아나운서 고용 차별 문제는 우리사회의 노동 문제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그동안 문제가 없이 보였던 방송국 아나운서, 특히 여성 아나운서들이 겪고 있는 실태는 정규직, 비정규직 고용 차별을 넘어 성차별이라는 뿌리 깊은 차별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대전MBC는 관행이라는 이유로 채용 차별, 성차별은 더 더욱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지역 MBC 아나운서 고용 형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16개 <문화방송>(MBC) 지역계열사에 근무하는 여성 아나운서 40명(8월 기준) 가운데 정규직은 11명(27.5%)뿐이라고 합니다. 반면 남성 아나운서는 전체 36명 가운데 31명(86.1%)이 정규직입니다. 남성 아나운서 정규직 비율이 3배 이상 높습니다. 대전MBC는 현재 3명의 남자 아나운서가 근무 중입니다. 이중 2명 정규직 아나운서이며 1명은 최근 프리랜서로 채용되었습니다. 반면 여성 아나운서는 100% 프리랜서로 채용되었습니다.
대전MBC는 지난 11월 21일 지역시민사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7명의 정규직 채용 과정을 설명하며 대전MBC의 채용 성차별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기술직군을 포함해 3명의 여성이 정규직으로 채용됐으며, 아나운서 역시 성별을 고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채용이 이루어 졌다는 설명도 했습니다. 전적으로 대전MBC의 설명을 받아들인다 해도 앞서 진행된 그 동안의 정규직 아나운서 채용 결과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또한 여성 아나운서 대부분 프리랜서나 계약직으로 고용되는 과정에서 노동의 권리조차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도 밝혀졌고, 근로계약서조차 제대로 작성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프리랜서·계약직 아나운서는 정규직 아나운서와 거의 같은 업무를 수행하고 근무 지시를 받는 등 사용종속관계에 있었다는 주장을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관행이라서 문제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관행 속에 고용 형태나 기본급, 연차휴가, 임금 등에서 차별 받고 있던 것입니다.
오늘 여기 모인 우리는 분명히 요구합니다.
첫째, 대전MBC만이 아니라 방송사들이 함께 방송 노동현장에 존재하는 고용차별, 성차별 문제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대전MBC로부터 방송계의 고용차별, 고용성차별을 근절해야할 것입니다.
둘째, 인권위 진정 이후 부당한 업무 배제 조치를 철회해야 합니다. 유지은 아나운서의 문제 제기는 그동안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가려진 여성 아나운서들의 노동인권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부당함을 공론화했다는 이유만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해야 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따르면 인권위에 진정 이유로 불이익 처우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대전MBC는 이미 불법한 행위로 유지은 아나운서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습니다. 이는 즉각 철회되어야 합니다.
끝으로 향후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촉구합니다. 대전MBC에서 어떤 직무든 성별 분리 채용되지 않고, 면접과정 등 채용에 있어 성평등 가치를 구현해 나가야 하며, 아나운서 외에도 방송사 필수유지 업무에도 차별없는 평등하고 안정된 고용방안을 마련해야할 것입니다.
-대전 MBC는 유지은 아나운서에 대한 보복성 업무배재 당장 철회하라!
-대전 MBC는 채용성차별 사과하라!
-대전 MBC는 채용성차별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라!
-대전 MBC는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에 나서라!
2019년 11월 25일
대전MBC 유지은 아나운서
부당 업무배제 철회 및 채용성차별 규탄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대전MBC 유지은 아나운서 부당업무배제 철회 및 채용성차별 규탄 기자회견
▢ 일시 : 2019년 11월 25일(월) 오후 2시 30분
▢ 장소 : 대전MBC 앞
▢ 진행순서
▸ 사회 : 이기동 대전충남민언련 사무국장
▹발언1. 대전여민회 조김한주(고용평등상담실 상담원)
▹발언2. 민중당 대전시당 이은영(대덕구위원장)
▹발언3. 당사자 발언
▹발언4. 정의당 대전시당 김윤기(위원장)
▹발언5. 채용성차별철폐공동행동 배진경(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
▹기자회견문 낭독. 대전여성단체연합 최영민(상임대표)
대전MBC 유지은 아나운서 부당업무배제 철회 및 채용성차별 규탄 기 / 자 / 회 / 견 / 문
부당한 업무배제 철회, 고용 성차별 사과하라
대전MBC 유지은 아나운서로부터 촉발된 지역방송의 아나운서 고용 차별 문제는 우리사회의 노동 문제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그동안 문제가 없이 보였던 방송국 아나운서, 특히 여성 아나운서들이 겪고 있는 실태는 정규직, 비정규직 고용 차별을 넘어 성차별이라는 뿌리 깊은 차별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대전MBC는 관행이라는 이유로 채용 차별, 성차별은 더 더욱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지역 MBC 아나운서 고용 형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16개 <문화방송>(MBC) 지역계열사에 근무하는 여성 아나운서 40명(8월 기준) 가운데 정규직은 11명(27.5%)뿐이라고 합니다. 반면 남성 아나운서는 전체 36명 가운데 31명(86.1%)이 정규직입니다. 남성 아나운서 정규직 비율이 3배 이상 높습니다. 대전MBC는 현재 3명의 남자 아나운서가 근무 중입니다. 이중 2명 정규직 아나운서이며 1명은 최근 프리랜서로 채용되었습니다. 반면 여성 아나운서는 100% 프리랜서로 채용되었습니다.
대전MBC는 지난 11월 21일 지역시민사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7명의 정규직 채용 과정을 설명하며 대전MBC의 채용 성차별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기술직군을 포함해 3명의 여성이 정규직으로 채용됐으며, 아나운서 역시 성별을 고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채용이 이루어 졌다는 설명도 했습니다. 전적으로 대전MBC의 설명을 받아들인다 해도 앞서 진행된 그 동안의 정규직 아나운서 채용 결과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또한 여성 아나운서 대부분 프리랜서나 계약직으로 고용되는 과정에서 노동의 권리조차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도 밝혀졌고, 근로계약서조차 제대로 작성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프리랜서·계약직 아나운서는 정규직 아나운서와 거의 같은 업무를 수행하고 근무 지시를 받는 등 사용종속관계에 있었다는 주장을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관행이라서 문제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관행 속에 고용 형태나 기본급, 연차휴가, 임금 등에서 차별 받고 있던 것입니다.
오늘 여기 모인 우리는 분명히 요구합니다.
첫째, 대전MBC만이 아니라 방송사들이 함께 방송 노동현장에 존재하는 고용차별, 성차별 문제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대전MBC로부터 방송계의 고용차별, 고용성차별을 근절해야할 것입니다.
둘째, 인권위 진정 이후 부당한 업무 배제 조치를 철회해야 합니다. 유지은 아나운서의 문제 제기는 그동안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가려진 여성 아나운서들의 노동인권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부당함을 공론화했다는 이유만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해야 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따르면 인권위에 진정 이유로 불이익 처우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대전MBC는 이미 불법한 행위로 유지은 아나운서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습니다. 이는 즉각 철회되어야 합니다.
끝으로 향후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촉구합니다. 대전MBC에서 어떤 직무든 성별 분리 채용되지 않고, 면접과정 등 채용에 있어 성평등 가치를 구현해 나가야 하며, 아나운서 외에도 방송사 필수유지 업무에도 차별없는 평등하고 안정된 고용방안을 마련해야할 것입니다.
-대전 MBC는 유지은 아나운서에 대한 보복성 업무배재 당장 철회하라!
-대전 MBC는 채용성차별 사과하라!
-대전 MBC는 채용성차별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라!
-대전 MBC는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에 나서라!
2019년 11월 25일
대전MBC 유지은 아나운서
부당 업무배제 철회 및 채용성차별 규탄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