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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보도자료] 21일, 허영인회장의 대국민 사과에 대한 대책회의 입장문 - 대책회의, 오늘 18시 평택역 광장에서 추모와 책임자 처벌 문화제 진행

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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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

SPC 파리바게뜨 평택공장 SPL 산재사망 대책회의 

제 목

21일, 허영인회장의 대국민 사과에 대한 대책회의 입장문

대책회의, 오늘 18시 평택역 광장에서 추모와 책임자 처벌 문화제 진행

날 짜2022년 10월 21일(금)
문 의문병호 공동행동 간사 010-9033-4556
구 성보도자료


[보도자료]

허영인 회장 대국민 사과에 대한 대책회의의 입장문


21일 오전에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대국민 사과문과 재발방지대책에 대해 첨부와 같이 ‘SPC 파리바게뜨 평택공장 SPL 산재사망 대책회의’의 입장을 전합니다. 취재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SPL, 평택공장 노동자 일부 대구공장으로 이동시켜 생산투입

대구공장 안전 진단 없이 사고공정 생산, 대국민 사과 지킬 진정성 있나?


SPL이 사고가 발생한 평택공장의 노동자들 중 일부를 대구공장으로 이동시켜 소스 생산을 진행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제보에 따르면, SPL측은 냉장샌드위치 공정의 작업을 중지시킨 월요일 이후, 해당 공정의 중단으로 작업을 할 수 없는 냉장샌드위치 후속 공정의 노동자들을 대구공장으로 이동시켜 생산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일분 재료부터 대구공장에서의 유통이 확인되며, 해당 노동자들은 최소 화요일부터 대구로 이동해 사고가 난 생산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사망사고 이후 교반기 및 배합기에 대한 안전진단, 추후 사고 가능성 등 사고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평택 노동자들을 이동시켜 대구에서 사고 때문에 평택에서 생산이 중단된 냉장샌드위치 원자재 생산을 재개한 것이다. SPC측은 사고 이후 다음날 작업 재개를 사과하며, 사고 후 월요일(17일)부터는 생산을 중단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특히, 오늘 허영인 회장이 대국민사과를 통해 “고인 주변에서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충격과 슬픔을 회사가 먼저 헤아리고 보듬어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매우 안타깝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그룹 전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안전경영을 대폭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한편, 평택공장의 물량까지 생산하게된 대구공장은 현재 물량 과부하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 또한 평택공장의 이번 산재사망사고의 한 원인인 ‘과도한 물량을 처리하느라 안전이 뒷전으로 밀린’ 상황의 재발이 아닌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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