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보도자료] 정기회 100일 차별금지법 묵살한 거대 양당 규탄한다 <평등에 합의한 사회, 평등을 외면한 국회> 기자회견
발 송 일
2021년 12월 9일(목)
인권과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1년 12월 9일, 100일간의 국회 정기회가 종료됩니다. 평등을 염원하는 시민들은 백일 동안 차별금지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며 평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끊임없이 드러내고 확인했습니다. 차별금지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며 부산에서 서울까지 백만보를 걸은 30일 간의 도보행진, 13일 간 5천여명이 참여하여 이어간 온라인 농성, 30km 오체투지와 1인시위, 각계각층의 릴레이 기자회견과 성명 발표, 시민대행진과 하루농성이 하루를 멀다하고 이어졌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2021년에서 단 하루도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시민들은 국회 앞 24시간 농성을 시작했고 현재 30일 넘게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행동에도 불구하고 정기국회는 차별금지/평등법안을 단 한 차례도 논의하지 않았습니다. 국민동의청원에 대해 심사해야할 기한이 다가오자 만장일치로 심사기한을 2024년까지 미룬 것, 그것이 국회가 한 유일한 행위입니다.
정기회 100일 동안 차별금지법을 철저하게 묵살한 거대 양당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회적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말만 반복할 뿐 그를 위한 어떠한 계획도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급기야 정책토론회에서는 성소수자 찬반이라는 인권침해적, 퇴행적 구도를 반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차별금지법의 내용조차 제대로 알지 못 하는 상태로 성소수자 차별, 기업의 자유를 내세워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주장에 동조하는 모습만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2021 차별금지법 연내제정 쟁취 농성단’은 정기회 종료일이자 세계인권선언일 전날인 12월 9일(목), 정기회 100일 동안 차별금지법을 묵살한 거대 양당의 책임을 묻는 <평등에 합의한 사회, 평등을 외면한 국회> 기자회견을 오후 1시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개최했습니다. 하단에 참여자 발언문과 기자회견문을 첨부합니다.
후 속 보 도 자 료
equalact2017@gmail.com
<평등에 합의한 사회, 평등을 외면한 국회> 기자회견
▣ 기자회견 개요
정기회 100일 차별금지법 묵살한 거대 양당 규탄한다
<평등에 합의한 사회, 평등을 외면한 국회> 기자회견
■ 일시 : 2021년 12월 9일(목) 오후 1시
■ 장소 : 국회 본청 계단 앞
■ 주최 : 2021 차별금지법 연내제정 쟁취 농성단, 국회의원 장혜영
■ 식순
⦁사회 : 장예정(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
⦁발언
1) [연대발언] 장혜영 (정의당 국회의원, 차별금지법안 대표발의의원)
2) 소주 (HIV/AIDS인권활동가네트워크)
3) 부렝토야 (주한몽골여성총연맹 부회장)
4) 밍갱 (한국여성노동자회)
5) 고운 (2021 차별금지법 연내 제정 쟁취 농성단, 서울인권영화제)
6) 미류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인권운동사랑방)
⦁기자회견문 낭독
* 23개 차별금지사유 깃발 퍼포먼스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