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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보도자료] 8월 17일, 전국 3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SPC 파리바게뜨 사회적 합의 이행 및 불법행위 엄단 촉구 시민선언’ 발표

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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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

제 목8월 17일, 전국 3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SPC 파리바게뜨 사회적 합의 이행 및 불법행위 엄단 촉구 시민선언’ 발표
날 짜2022년 8월 17일(수)
문 의이채은 공동행동 간사 010-3925-7481
구 성보도자료


[보도자료]
파리바게뜨 사회적 합의 이행과 불법행위 엄단 촉구 시민선언 발표
전국에서 3000여명의 시민들이 선언에 참여
시민들, 1600여건의 응원 메시지 통해 파리바게뜨 문제해결 촉구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17일(화) 일간지 지면을 통해 ‘SPC 파리바게뜨 사회적합의 이행 및 불법행위 엄단 촉구 시민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시민선언에는 전국에서 300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시민들, “사회적 합의 이행하고 불법행위 엄단하라”

이번 시민선언은 파리바게뜨 노동자 집단단식 36일이 되던 지난 9일(월) 제안됐다. 임종리 지회장의 53일 단식에 이어 파리바게뜨 노동자 5명의 집단단식이 다시 장기화 되면서, 시민사회가 파리바게뜨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다시 촉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시민선언을 통해 시민들은 파리바게뜨 문제의 핵심 쟁점 사항인 사회적 합의 문제에 대해, 사회적 합의는 파리바게뜨가 5년전 노동조합 뿐 아니라 시민사회와 정부에 약속한 것으로, 즉각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관리자를 통한 노동조합 탈퇴 강요행위, 불법 승진차별 등 불법행위에 대해 엄단할 것을 요구했다.

“소비자들이 노동자에게 사람 대우도 안 해주는 기업 팔아줄 것 같은가?”

전국의 시민들, 다양한 목소리로 파리바게뜨 규탄

시민선언에 참여한 시민들은 선언과 함께 1600여건의 파리바게뜨 규탄 메시지와 파리바게뜨 노동자들의 투쟁을 응원하는 목소리를 남겼다.

시민들은, ‘응원의 한마디’를 통해, 파리바게뜨의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 했으며, 계속해서 문제해결이 지연된다면, 소비자로서의 행동을 벌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비자들이 노동자에게 사람 대우도 못해주는 기업을 팔아줄 것 같습니까?(20대 여성 서울)”
“시민은 대기업의 악행에 두 손 놓고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대전 이00님)”
“단식은 함께 못해도 여러분들이 투쟁하는 동안에 파리바게뜨 빵을 먹는 일은 없을 겁니다”(제주 이00님)
“대전 빵부심 가득한 시민으로서 파리바게뜨 사태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습니다”(대전 김00님)
“기업이 사회운동가는 아니기에 윤리적 소비를 하느냐는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되나, 최소한 의무로서 지켜야 할 윤리와 선을 못 지키는 기업은 노동 착취뿐만 아니라 사회적 효용을 갉아먹기에 시장에서 퇴출되어야 합니다.”(전남 백00님)
“제가 건강한 소비를 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니 너무 기쁘고 쉬운 방법이라 생각합니다.”(경기 허00님)

파리바게뜨 사태를 접하고, 사회의 노동권 문제를 알아가게 되었다는 메시지도 이어졌다. 시민들은 파리바게뜨 문제가 장래 자신의 노동문제가 될 수도 있다며 사회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부모님의 보호가 아닌 어른으로서의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어야할 입장에서 이런 불합리한 일이 맞서 싸우시는 노동자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수원 박00님)
“저는 내년에 성인이 되는 19살입니다. 제가 살아갈 사회가 노동자의 권리를 그 무엇보다 중시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부산 이00님)

한편, 파리바게뜨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거나, 제과제빵업계에서 일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들은 파리바게뜨로 대표되는 제과제빵업게의 열악현 현실을 증언하며, 문제해결을 요구했다.

“십이년 전에 파리바게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 있습니다 그때와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거라 확신합니다”(인천 강00님)
“전직 파리바게뜨 2년 알바생이었습니다. 다니던 매장들은 그나마 복지가 나은편이었지만 그동안 들어왔던게 있기에 더더욱 마음이가요.”(군포 신00님)
“제과제빵의 길을 걷는 한 학생으로써 옆은 아닐지라도 멀리서 항상 응원하고있으니 꼭 이 일이 잘 해결될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경기 이00님)

일주일만에 3000명의 시민들 동참.

8월 23일, 2차 전국 매장 앞 동시다발 시위 이어갈 것

이번 시민선언은 불과 1주일만에 3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공동행동은 시민선언 참여와 함께 진행한 모금액을 이용해 주요 일간지에 광고 형태로 게재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행동은, 8월 23일 2차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 앞 동시다발 1인시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국 매장의 10%인 350여개 매장 앞에서 진행되었으나, 23일 진행되는 2차 전국 동시다발 1인시위는 SPC 전 브랜드 매장앞 700여곳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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