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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사후보도자료] “역행하는 시대, 돌파하는 우리의 투쟁 : 2024 여성파업” 2024년 3.8 여성파업 첫발떼기 토론회

2023-12-08
조회수 895


[사후보도자료]

역행하는 시대돌파하는 우리의 투쟁 : 2024 여성파업

2024년 3.8 여성파업 첫발떼기 토론회


ㅣ수   신ㅣ각 언론사 노동, 여성, 사회 담당 기자
ㅣ발   신ㅣ한국여성노동자회

ㅣ담   당ㅣ정은희(010-2692-6345), 밍갱(010-2247-7580)

ㅣ제   목ㅣ[사후보도자료] 역행하는 시대돌파하는 우리의 투쟁 : 2024 여성파업” 2024년 3.8 여성파업 첫발떼기 토론회
ㅣ제안단체ㅣ교육노동자현장실천, 노동당 여성위(준), 다른몸들, 대구여성노동자회, 민주노총 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사회서비스원지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조 톨게이트지부,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변혁적여성운동네트워크 빵과장미,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 사회주의를향한전진,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우리동네노동권찾기,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인권운동사랑방, 전국여성노동조합, 학생사회주의자연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23개 단체)
ㅣ장   소ㅣ민주노총 12층 회의실 / 온라인 중계
ㅣ행사일ㅣ2023년 12월 6일 (수) 14시

  1.  안녕하십니까저희는 2024년 국제 여성의 날여성파업을 조직하기 위해 결성된연대 모임인 3.8여성파업조직위원회(조직위)입니다조직위는 2024년 3.8 국제 여성의 날여성파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조직위는 이를 통해 노동 현장에서 실제적인 파업을 비롯해 무급 가사돌봄 노동 중단을 조직해 여성이 멈추면세상도 멈춘다는 것을 보여주며 여성 노동자들의 사회적 가치를 묻고 현실을 바꿔나가고자 합니다.

 

  1.  조직위는 이러한 여성파업을 준비하며 12월 6(오후 2시에 민주노총 12층 회의실에서 여성파업 첫발떼기 토론회를 개최하고현 시기 여성 노동자의 위치를 비롯해 여성파업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짚어봤습니다토론회는 모두 80여 명(온오프)의 참가자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으며참가자들은 토론회를 마치고 여성파업 구호를 외치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1.  이와 같은 토론회의 참가자 주요 발언과 현장 사진자료집을 소개하고 보내드리오니 보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24년 3.8여성파업조직위원회


역행하는 시대여성파업으로 돌파하기” 

여성파업 첫발떼기 기획안

 

 

● 프로그램

 

- 일시 : 2023년 12월 6일(수) 오후 2시 

- 장소 : 민주노총 12층 회의실 / 온라인 중계 

- 사회 : 조한진희(다른몸들)

 

○ 1부 드러내기
  • 발제1. 여성 노동자의 현실 및 윤석열 정부 시기 성평등 정책 후퇴 : 밍갱(한국여성노동자회)
  •  발제2. 한국 노동운동의 현재와 여성 노동자의 위치 : 명숙(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 2부 현장발표

  •  김진아(민주노총 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 수석부지회장)
  •  박순향(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조 톨케이트지부 지부장)
  •  오대희(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사회서비스원지부 지부장)
  • 이수경(전국여성노동조합 디지털콘텐츠창작노동자지회 지회장)
  •  유지원(학생사회주의자연대 활동가)

 

○ 3부 상상하기&시작하기

  •  발제 1. 왜 파업인가? 2024년 여성파업의 함의와 국제 여성파업 사례 검토 : 정은희(사회주의를향한전진 여성운동위원회)
  •  발제 2. 여성파업 조직위원회 결성 과정, 앞으로의 계획과 주요 과제 : 정서영(변혁적 여성운동 네트워크 빵과장미)
  •  발제 3. 조직위원회 제안서 발제 및 요구안 해설 : 허지희(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세종호텔지부)

 

○ 질의응답, 전체 토론

주요 발언 -

 

이날 사회를 맡은 조한진희 다른몸들 대표는 한국 사회에서는 3.8 국제 여성의 날이 다양한 방식으로 기념되고 있는데여성대회나 여성노동자대회가 열리는가하면대기업에서는 마케팅 도구로 활용해 장미꽃과 여러 상품을 판매하기도 한다하지만 애초 국제 여성의 날은 미국프랑스캐나다 등의 여성 노동자 파업에서 유래했고이를 기념해 사회주의 페미니스트 클라라 체트킨이 1910년 국제 여성의 날을 제안해 만들어졌다는 그 취지를 떠올려본다면 3월 8일에 맞춘 여성파업이 애초 국제 여성의 날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행사라는 생각이 든다그런 의미에서 오늘 자리가 매우 뜻 깊다라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1부 드러내기 세션에서 밍갱 한국여성노동자회 활동가는 여성 노동자의 현실 및 윤석열 정부 시기 성평등 정책 후퇴를 주제로 윤석열 정부가 없다고 하는 구조적 성차별의 현실을 드러내고 극심한 성별임금격차와 높은 불안정 노동 비율은 결과적으로 여성 저임금노동자를 양산하는 데에 일조한다라며 단결된 힘으로 성평등 노동 실현을 요구하는 강력한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는 한국 노동운동의 현재와 여성 노동자의 위치를 발제하며 노동운동에서 역시 성차별적인 문화가 여전하며특히 90년대 말 이후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공격을 저지하지 못한 점은 현재 더 불안하고 열악한 여성 노동자의 위치에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라며 여성 관련 의제를 건 싸움을 본격화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2부 현장의 목소리에서는 박순향 톨케이트지부 지부장이 여성 노동자들이 절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사회적으로는 그런다그런 인식 속에서 수납 업무를 20-30년 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지켜냈는데하루아침에 해고했다끝장을 보자는 생각밖에 없었다지금도 개선하기 위해 계속 싸우고 있다여성이 주체가 되자는 마음으로 여성을 앞에 세웠다여성이 앞장서서 제대로 한 번 해보자여성이 앞장서서 세상을 바꿔보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진아 KEC지회 지회장은 “KEC 여성노동자들은 동일 노동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십 년간 차별당하고 있고여성은 20, 30년 근무를 하더라도 최저시급을 받고 있다며 차별 당하고 있는 우리 스스로가 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행동이 필요하고우리가 함께 목표로 하고 있는 여성파업을 성사시키기 위해현장을 조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대희 서울사회서비스원지부 지부장은 돌봄노동이 계속 여성에게 책임전가되고 저임금에 시달렸는데계속해서 사회가 노동자로 인정하지 않고 지웠던 것을 이번 파업을 통해 노동자로 인식하고 사회화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돌봄영역에 대한 시장화 인식을 바꿔야 한다사회서비스원이 없어지면돌봄서비스를 권리로 요구할 수 있는 말할 수 있는 장이 없다사회서비스원을 지키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수경 전국여성노동조합 디지털콘텐츠창작노동자지회 지회장은 이른바 페미니즘 사상검증에 피해당사자들은 타 그래픽 분야 직종으로 전환하거나 그림은 그렸어도 그렸다고 말도 하지 못한다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피해자의 피해 회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다보니게임 업계에서 종사하는 여성 창작자들은 불합리한 상황에서도 입을 다물고 그저 참아 내야만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디콘지회는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페미니즘 사상검증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며 피해자 편에 서서창작 노동자를 위해서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지원 학생사회주의자연대 활동가가 억압받고 차별받는 여성·소수자들이 노동자 투쟁 속에서 사회 변혁을 위해 앞장서는 모습은 가부장적 자본주의 체제를 넘을 수 있는 전망을 제시한다며 여성파업에 누구보다 먼저 연대하고 함께해야 할 집단은 학생들이라고 제안했습니다

 

3부 시작하기/상상하기 세션에서는 정은희 사회주의를향한전진 여성운동위원장이 여성억압은 가부장적 자본주의라는 체제의 문제를 우회할 수 없고 여성파업은 직장과 사회가정에서 여성 노동자를 억압하고 있는 이중의 굴레를 떨쳐낼 수 있는 무기라고 제안했습니다또 여성파업의 전략으로 첫째여성파업은 노동자계급 여성의 단결을 조직한다둘째여성 억압에 맞선 파업을 조직하는 동시에무급 가사돌봄 노동 중단을 통해 공동의 위력을 조직한다셋째여성파업은 성소수자남성을 비롯한 모든 성별의 노동자의 공동투쟁을 제안한다라고 소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서영 변혁적여성운동네트워크 빵과장미 활동가는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여성파업조직위 결성 과정과 함께조직위의 5대 요구안으로 성별 임금 격차 해소돌봄 공공성 강화일하는 모두의 노동권 보장임신중지에 건강보험 적용과 유산유도제 도입최저임금 인상을 소개했습니다아울러 조직위는 향후 여성파업 오픈마이크를 열고 여성 노동자가 직장과 사회에서 겪어 온 차별을 공유하며여성파업의 필요성을 공감해보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첨부 자료]

 

(1) 행사 사진

(2) 행사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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