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노동자회 2025년 새해인사]

2024년 연말, 우리는 분노와 긴장, 

슬픔과 애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윤석열이 계엄을 공포하여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초유의 사태를 직면한 와중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179명의 동료 시민을 떠나보냈습니다.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되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는 거리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안전한 세상, 차별이 없는 세상, 모든 노동자의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바라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025년은 우리 모두가 그 길을 열어가는 해가 될 것입니다.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과 삶을 만들기 위해, 사회 곳곳에 깃든 민주주의를 지키고 성차별과 혐오, 배제가 소멸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국여성노동자회는 끝까지 싸워나가겠습니다.

그 길에 언제나 함께해주시는 동료 시민 여러분,

지치지 말고 지지 말고 함께 힘을 내 같이 길을 열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