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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 범국민촛불 대행진 집회 후기

2024-12-19
조회수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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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4일 토요일, 날씨가 무척 쌀쌀한 가운데 한국여성노동자회는 깃발을 들고 여의도로 향했습니다. 이 날은 윤석열 탄핵 소추안이 국회 임시회의에 상정되어 국회의원들이 의결하는 날이었는데요. 일찍 갔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잡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시민분들이 광장에 함께 하셨습니다. 


이날 집회에서는 12월 7일에 진행된 윤석열 탄핵 소추안에 투표조차 하지 않고 나가버린 국민의힘 의원들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함께 울려 퍼졌습니다. 시민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드시 투표해야한다고, 투표하라며 큰 목소리로 압박하였습니다. 


평등하고 안전한 집회를 위해 함께 평등약속을 살펴보고 난 후 이어진 집회는 시민분들의 발언으로 풍성해졌습니다. 눈여겨 보았던 지점은, 윤석열 탄핵과 국민의힘 규탄뿐만 아니라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짚는 발언 내용 이었습니다. 발언을 해주신 시민분들은 광장에 모인 우리는 여성, 퀴어, 장애인, 이주민 등 다양한 위치성을 기반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지난 윤석열 정권속에서 차별과 혐오의 정치속에서 고통 받아왔음을 짚어주셨습니다. 그렇기에 탄핵소추안이 통과되고 나서,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되고 나서 우리가 만들어나갈 민주주의는 사회적 약자들이 평등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하는 점을 끊임없이 짚어주셨습니다. 시민분들도 큰 목소리로 화답을 이어가며 발언자들의 주장에 동의하는 목소리로 가득했습니다.


열심히 발언을 듣고 구호를 함께 외치자 어느덧 4시, 국회 본회의에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상정되었습니다. 더 크게 구호를 외치며, 그날 광장에 모인 우리 모두는 한 마음 한 뜻으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결과발표, 탄핵소추안이 204표로 가결되자 집회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가 서로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하며 다독였습니다. 계엄이 선포되고 나서 마음 졸였던 시간들, 앉아만 있을 수 없어서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거리로 뛰어나온 마음들, 민주주의를 지켜내고자 하는 의지가 이 날의 결과를 만들었기에, 서로를 자랑스러워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로 인해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키는데에는 성공했지만, 이제 시작이나 다름 없습니다.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던 날 85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탄핵에 반대하였고, 탄핵소추위원단 참여를 거부하고 헌법재판관 임명절차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중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민의 힘 의견에 따라 양곡관리법 등 6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정권은 여전히 반성없이 자신들의 자리를 보전하는데에만 급급한 모양새입니다.


이런 가운데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여론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소식이 퍼지자 윤석열 탄핵 반대를 주장하며 내란을 옹호하는 세력들은 헌법재판소에 탄핵반대 화환을 보내고 글을 쓴다고 합니다.


우리는 아직, 내란범 윤석열을 끌어내리지 못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기다리는 동안에, 다시 광장에서 시민들의 저력을 보여줘야 하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무척 추운 겨울입니다. 옷을 단단히 여미고, 민주주의가 승리하는 날까지 광장에 모여주세요. 한국여성노동자회도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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