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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3.8세계여성의 날, 싸우는 여성이 세상을 바꾼다 : 2024년 3.8 여성파업 & 39회 한국여성대회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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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 명절인 3.8 세계여성의 날✨ 한국여성노동자회는 2024년 3.8 여성파업과 39회 한국여성대회에 함께 하였습니다.

평등하고 안전한 감각을 물씬 느끼는 연대의 장에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반갑고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2024년 3.8 여성파업은 한국사회에서 여성노동자로서 살아가며 겪는 중층적이고 다양한 차별에 대해 말하고, 듣고, 연대하는 자리로 구성되었습니다. 


여성노동자들이 한데 모여 성차별과 임금격차에 저항하고 있고, 불안정한 고용에 맞서고,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이 겪는 고충, 고용승계를 위해 옥상에서 고공농성중인 여성노동자, 돌봄노동자들의 노동의 가치를 폄훼하고 여성에게만 돌봄노동을 전가하는 현실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또 장애인 노동권 투쟁을 통해 얻어낸 중증 장애인 공공일자리 보장을 위해, 한국사회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살아가며 겪는 배제와 낙인, 혐오속에서 노동하기 어려운 조건과 현실, 학생이자 노동자로서 겪는 문제들까지. 


성차별이 만연한 사회에서 피해를 입고, 현실의 삶에 타격이 가해지는 상황을 폭로함으로써 여성노동자들이, 성평등한 세상을 바라는 시민들이 단결하고 연대해야하는 이유가 더 선명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2024 3.8 여성파업이 끝나고 난 후, 39회 한국여성대회로 향하는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행진 이후로는 자유롭게 한국여성대회 부스에 참여하고 본 대회를 기다렸는데요.


 

 이날 서울,수원,안산여성노동자회에서도 성별임금격차에 맞서며 성평등 세상을 이뤄내는 활동을 알려내는 부스를 운영하였습니다.





매년 열리는 한국여성대회에서는 한국사회의 성평등을 가로막는 '성평등 걸림돌'과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에 함께하는 '성평등 디딤돌' 발표가 이뤄지는데요. 2024년 성평등 디딤돌 상은 ‘문단 내 성폭력’을 공론화하고 성폭력 ‘무고’ 프레이밍에 경종을 울린 김현진님,  ‘남성 직원만 달성 가능한 승진 심사 기준은 성차별’ 판례 만들어 낸 조수연·신은미님,  ‘‘피해자 없는’ 형사사법 절차를 공론화하여 피해자 권리를 확장하는 형사소송법 입법예고를 이끌어 낸 김진주님,  성소수자를 차별하고 혐오하는 감리교단에 맞서 변화를 만들고 있는 이동환 목사님이 수상하셨습니다.





성평등 걸림돌은 다음과 같이 선정되었는데요, 기업과 지자체 너 나 할 거 없이 한국사회의 성평등을 가로막는 행위를 바라보며 자리에 모인 모두 분노하기도, 자세히 몰랐던  문제들을 알아가기도 하는 자리였습니다.



<성평등 걸림돌>

○ 아동 청소년 성착취 온상이자 공범인 엑스 (구 트위터코리아)

○ 성인지정책담당관실·인권센터 폐지 등 반인권적 행정에 앞장서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 가사돌봄노동의 가치를 폄훼하고 외국인 노동자 차별에 앞장선 오세훈 서울시장

○ 성평등·성교육 도서를 폐기하고 열람 제한시키며 성별 고정관념을 강화시키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 일부 유저의 집단적 착각에 굴복하여 페미니즘 사상 검증과 하청업체에 갑질 행한 

   ㈜넥슨 코리아

○ 경남도의회에서 페미니스트, 성소수자 차별과 왜곡‧폄하 발언으로 페미니즘에 대해 부정적 

   문화를 재생산한 정규헌 경남도의원

○ 발달장애여성 피해자에 2차 피해를 가하고 비인권적 수사절차를 진행한 전남경찰청


참가자들의 연대발언과 3.8 여성선언, 축하무대를 마치고 난 후 여성대회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여성노동자회는 두번째 행진트럭에 서서 힘차게 행진을 하였는데요. 이날 행진 트럭에서는 마창여성노동자회의 박미영 부대표가 행진사회를 보았습니다. 



능숙한 진행 덕분에 시민들에게 3.8세계 여성의 날과 곧 다가올 총선에서 사라진 여성정책, 여성노동정책의 부재를 알려내고 관심을 촉구하며 안전하고 힘차게 행진을 할 수 있었습니다.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진행된 두 행사를 통해 수많은 페미니스트들, 여성노동자들, 여성 시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 자리에 모여 우리의 목소리를 드러내고 성평등한 세상을 바라는 마음을 여과없이 표출 할 수 있었는데요. 많은 힘과 에너지를 얻어가셨길 바라며, 함께 하지 못하신 분들에게도 그 날의 감동이 전달되길 바랍니다. 내년에도 연대의 장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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