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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여성노동자의 일자리 젠더폭력 다시, 깊게 보기 토크쇼

2022-11-30
조회수 138



[후기]여성노동자의 일자리 젠더폭력 다시, 깊게 보기 토크쇼

 


11월 18일, 여성노동연대회의에서는 여성노동자들이 일터에서 겪는 구조화된 젠더위계에 대해 톺아보는 토크쇼를 진행했는데요. 5명의 여성노동자💪들이 자신의 일터를 젠더적 관점으로 점검한 내용을 나눠주는 만큼 놓칠수 없겠죠!? 한국여성노동자회도 총출동하여 함께 하었습니다.




😡“캐디가 고객 차에 골프백을 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객이 캐디의 머리를 때리고, 골프채로 사무실 유리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캐디는 매뉴얼대로 했을뿐인데 골프장에서는 누구도 캐디를 보호해주지 않았습니다. 노동조합이 나서 이 사건을 세상에 알린 후에야 캐디들이 해당고객의 배치거부를 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습니다.”


😡“정규직 전환조건은 근태가 가장 우선순위라는 무언의 압력을 줍니다. 늦은 나이에 입사한 저는 더 눈치를 봤던 것 같습니다. 일은 계약직이 훨씬 힘들게 하는데도 월급을 받으면 차이가 많았습니다. 남성 직원과의 차이도 있었구요. 임금차별은 정규직이 돼서도 여성과 남성의 차별이 있습니다. 군필자대우가 있어서 차이가 난다는데 군대 갔다 오지 않아도 남성이라는 이유로 여성보다 더 받습니다. 하는 일은 별반 차이 없는데 왜 차이가 나냐고 물어보니 우리 회사는 옛날부터 그래왔다고 하니 그런가 보다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과거엔 단순 악성댓글에 그쳤다면 현재는 기자의 SNS를 털어서 신상을 공유하고, 심할 경우엔 얼굴 사진에 딥페이크 기술을 적용해 음란물에 합성하는 등 범죄 수준의 성희롱을 하기도 합니다. … 악성 댓글이나 사이버상의 문제뿐 아니라 연차가 낮은 여기자들은 남성 취재원에게 성추행이나 성희롱 피해를 입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데, 기자업의 특성상 취재원과 라포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위계가 형성되면서 여기자가 권력형 성폭력의 피해자가 되는 일도 발생하는 듯 해요.”


😡“간호사 집단에는 ‘태움’이라는 낙인이 찍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간호사들이 여초 집단이라 태움이 심하다는 말들을 들을 때 여성성의 정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꼼꼼한 일처리와 책임감이 비난 받아야 할 특성일까? 여초라서 태운다고…? 태움이 이어지는 것은 여초 집단이어서가 아닌 과중한 업무에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에 간호사 1인당 환자수 법제화.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노동계는 투쟁하고 있습니다.”





토크쇼 현장에서는 일터에서 벌어지는 젠더폭력에 분노와 한탄을 보내기도 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성차별에 맞서 싸우는 여성노동자들의 이야기에 절로 박수세례가 나왔습니다. 함께 일하는 여성동료들과의 연대가 소중하고 필요한 이유에 대해 사회자가 묻자 너나할거없이 다들 각자의 이유를 나눠주셨는데요. 짧게 공유하며, 지금도 만나볼 수 있는 토크쇼 영상도 함께 공유합니다! (꼭 영상으로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성희롱, 성추행은 초기대응이 중요한데 남직원이 대응하기에는 피해자분한테 말 한마디도 조심스럽고, 저희들은 같은 여성들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었는지 그 상황에 얼마나 수치스럽고 모욕적이었는가를 알기 때문에. 같은 여성들끼리 일하고 있는게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많아요.”


💪“여성들이 연대하기 어려운 이유는 여성이 더 바빠서예요. 오늘 저 말고 다른분을 원래 추천했었는데, 애기를 돌보아야 해서 오늘 못나온 분이 계시거든요? 많이 좋아지고 있지만 현재 여성들은 남성보다 훨씬 더 많은 육아부담 돌봄부담이 많은게 현실입니다.”


💪“성희롱이나 그런 문제들 있을 때 왜 기분 나쁜지 설명하는데 사실 지치거든요. 우리끼리는 이야기했을 때엔 당연히 기분나쁜거지 하고 바로 이해해줄 수 있잖아요. 연대도 결국 내가 좀 더 마음이 가고 동질감을 느끼고 해서 연대를 가능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토크쇼 영상 바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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