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한국여성노동자회 2023년 제 31차 정기 총회
지난 1월 17일과 18일, 작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제 31차 한국여성노동자회 정기 총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총회는 17일에 온라인으로 진행된 정세 강연과, 18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본 총회로 양일 간 구성되었었는데요.
정세 강연 첫번째는 서복경 선생님의 <2024 총선을 앞두고 현재 지형부터 총선 예측까지>였습니다. 유례가 없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현 정권과, 그를 둘러싼 지지세력들이 어떤 맥락에서 출현한 것이고 어떠한 동학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인지를 전 세계적인 흐름과 함께 차분하게 짚어주신 알찬 강의였습니다. 전국의 여성노동자회 활동가들은 함께 정세 강연을 들으며, 앞으로의 혼란한 정세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비하고 행동해야 할 지를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이어진 두 번째 강연은 신경아 선생님의 <페미니즘 백래시와 젠더정치>였는데요. 페미니즘 백래시가 정확하게 무엇인지를 짚고, 노동 현장에서 드러나는 백래쉬의 모습을 통해 현 정권 아래에서 이것이 여성 노동자들에게 어떠한 정책으로 나타날 것인지를 짚어주신 강연이었습니다.
정세 강연으로 열심히 공부하며 활동 의욕을 불태운 17일이 지나, 18일에는 본격적인 총회가 진행되었는데요. 먼저 사전프로그램으로 대구여성노동자회의 토리 활동가와 전북여성노동자회의 설연이 활동가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지역여성노동자회 활동 보고 시간이 있었습니다.
활동 소개 영상부터 PPT, 2022년을 다짐하는 8행시까지, 한 해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2023년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시느라 많이 바쁘신 와중에도 알차게 준비해주신 지역 여성노동자회의 활동가, 회원들 덕분에 지역여성노동자회 활동 보고 시간은 무척 풍성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힘차게 한국여성노동자회 총회가 개회되었는데요, 사실 총회가 있었던 18일은 국정원의 민주노총 압수수색 사건이 일어난 날이기도 했습니다. 개회사에서는 이 소식을 공유하며, 전례 없는 사건에 대한 분노와 더불어, 지금 이 시대의 엄혹함을 새삼 되새기며 투쟁 의지를 결의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엄혹한 시기, 연대가 없이는 이겨낼 수 없겠죠? 한국여성노동자회 총회는 한국여성노동자회의 전 대표님들과 자매조직인 전국여성노동자회 위원장님, 그리고 한국여성노동자회의 영원한 친구, 손희정 선생님의 축사와 연대사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축사와 연대의 말씀을 보내주신 이철순 한국여성노동자회 전대표 / 한국희망재단 이사장, 최상림 한국여성노동자회 전대표, 정문자 한국여성노동자회 전대표, 임윤옥 한국여성노동자회 전대표, 최순임 전국여성노동조합 위원장, 최순영 김경숙열사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손희정 한국여성노동자회 회원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연구교수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그리고 이제 본격적인 총회가 시작되었는데요. 먼저 한국여성노동자회의 2022년 사업보고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년 1년 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한국여성노동자회가 어떻게 한 해를 달려왔는지를 압축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진 순서는 정관 개정 및 내규 변경을 공유하고 승인받는 시간이었는데요. 변화된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정관과 내규로, 한국여성노동자회의 현재 구조에 맞춰 꼼꼼하게 정관과 내규를 손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총회는 임기 총회이기도 했는데요, 새로이 임원 활동을 결의해주신 분들과 함께, 한국여성노동자회도 더욱 가열차고 뜨거운2년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으로, 2023년을 준비하는 순서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는데요,
가장 먼저 2023년 한 해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그 기조를 설명하는 배진경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님의 기조 강연이 있었습니다. 성평등 정책의 후퇴 속에서도 성평등 노동, 그리고 탈성장 돌봄중심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배우고 결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진 활동 계획 설명 시간은 김지혜 사무처장 님께서 맡아주셨는데요,
어려운 한 해가 되겠지만, 한국여성노동자회는 꼼꼼하게 준비한 한 해의 사업 계획을 차근차근 실현하며 돌파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으로 이어진 순서는 한국여성노동자회 총회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지역여성노동자회 선물 나눔의 시간이었는데요. 전국의 여성노동자회 활동가님들과 회원님들 모두가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선물과 편지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과 편지를 전하는 동안, 기쁨의 웃음과 감동의 눈물이 끊이지 않고 이어진 벅찬 시간이었답니다!
그리고! 이어서 한국여성노동자회가 준비한 깜짝 선물 증정 시간이 있었는데요,
바로 지역여성노동자회분들께 새로이 바뀐 CI로 제작된 깃발을 선물하는 시간이었어요! 전국의 여성노동자회들은 곧 이어 있을 3.8 여성의 날 행사에서 새로 만들어진 예쁜 깃발들을 신나게 나부껴보기로 결의했답니다! 😍
열정과 애정, 감동과 결의가 함께 한 한국여성노동자회 제 31차 총회, 어떠셨나요? 😊
한국여성노동자회는 작년 한 해를 돌이켜보고, 또 다시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고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답니다.
2023년도 어려운 한 해가 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 않고, 지치지 않고,
열심히 성평등 노동을 향해 달리는 한국여성노동자회가 되겠습니다!
모두들 함께 해 주실거죠? 😘
[후기]
한국여성노동자회 2023년 제 31차 정기 총회
지난 1월 17일과 18일, 작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제 31차 한국여성노동자회 정기 총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총회는 17일에 온라인으로 진행된 정세 강연과, 18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본 총회로 양일 간 구성되었었는데요.
정세 강연 첫번째는 서복경 선생님의 <2024 총선을 앞두고 현재 지형부터 총선 예측까지>였습니다. 유례가 없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현 정권과, 그를 둘러싼 지지세력들이 어떤 맥락에서 출현한 것이고 어떠한 동학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인지를 전 세계적인 흐름과 함께 차분하게 짚어주신 알찬 강의였습니다. 전국의 여성노동자회 활동가들은 함께 정세 강연을 들으며, 앞으로의 혼란한 정세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비하고 행동해야 할 지를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이어진 두 번째 강연은 신경아 선생님의 <페미니즘 백래시와 젠더정치>였는데요. 페미니즘 백래시가 정확하게 무엇인지를 짚고, 노동 현장에서 드러나는 백래쉬의 모습을 통해 현 정권 아래에서 이것이 여성 노동자들에게 어떠한 정책으로 나타날 것인지를 짚어주신 강연이었습니다.
정세 강연으로 열심히 공부하며 활동 의욕을 불태운 17일이 지나, 18일에는 본격적인 총회가 진행되었는데요. 먼저 사전프로그램으로 대구여성노동자회의 토리 활동가와 전북여성노동자회의 설연이 활동가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지역여성노동자회 활동 보고 시간이 있었습니다.
활동 소개 영상부터 PPT, 2022년을 다짐하는 8행시까지, 한 해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2023년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시느라 많이 바쁘신 와중에도 알차게 준비해주신 지역 여성노동자회의 활동가, 회원들 덕분에 지역여성노동자회 활동 보고 시간은 무척 풍성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힘차게 한국여성노동자회 총회가 개회되었는데요, 사실 총회가 있었던 18일은 국정원의 민주노총 압수수색 사건이 일어난 날이기도 했습니다. 개회사에서는 이 소식을 공유하며, 전례 없는 사건에 대한 분노와 더불어, 지금 이 시대의 엄혹함을 새삼 되새기며 투쟁 의지를 결의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엄혹한 시기, 연대가 없이는 이겨낼 수 없겠죠? 한국여성노동자회 총회는 한국여성노동자회의 전 대표님들과 자매조직인 전국여성노동자회 위원장님, 그리고 한국여성노동자회의 영원한 친구, 손희정 선생님의 축사와 연대사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축사와 연대의 말씀을 보내주신 이철순 한국여성노동자회 전대표 / 한국희망재단 이사장, 최상림 한국여성노동자회 전대표, 정문자 한국여성노동자회 전대표, 임윤옥 한국여성노동자회 전대표, 최순임 전국여성노동조합 위원장, 최순영 김경숙열사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손희정 한국여성노동자회 회원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연구교수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그리고 이제 본격적인 총회가 시작되었는데요. 먼저 한국여성노동자회의 2022년 사업보고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년 1년 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한국여성노동자회가 어떻게 한 해를 달려왔는지를 압축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진 순서는 정관 개정 및 내규 변경을 공유하고 승인받는 시간이었는데요. 변화된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정관과 내규로, 한국여성노동자회의 현재 구조에 맞춰 꼼꼼하게 정관과 내규를 손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총회는 임기 총회이기도 했는데요, 새로이 임원 활동을 결의해주신 분들과 함께, 한국여성노동자회도 더욱 가열차고 뜨거운2년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으로, 2023년을 준비하는 순서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는데요,
가장 먼저 2023년 한 해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그 기조를 설명하는 배진경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님의 기조 강연이 있었습니다. 성평등 정책의 후퇴 속에서도 성평등 노동, 그리고 탈성장 돌봄중심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배우고 결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진 활동 계획 설명 시간은 김지혜 사무처장 님께서 맡아주셨는데요,
어려운 한 해가 되겠지만, 한국여성노동자회는 꼼꼼하게 준비한 한 해의 사업 계획을 차근차근 실현하며 돌파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으로 이어진 순서는 한국여성노동자회 총회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지역여성노동자회 선물 나눔의 시간이었는데요. 전국의 여성노동자회 활동가님들과 회원님들 모두가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선물과 편지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과 편지를 전하는 동안, 기쁨의 웃음과 감동의 눈물이 끊이지 않고 이어진 벅찬 시간이었답니다!
그리고! 이어서 한국여성노동자회가 준비한 깜짝 선물 증정 시간이 있었는데요,
바로 지역여성노동자회분들께 새로이 바뀐 CI로 제작된 깃발을 선물하는 시간이었어요! 전국의 여성노동자회들은 곧 이어 있을 3.8 여성의 날 행사에서 새로 만들어진 예쁜 깃발들을 신나게 나부껴보기로 결의했답니다! 😍
열정과 애정, 감동과 결의가 함께 한 한국여성노동자회 제 31차 총회, 어떠셨나요? 😊
한국여성노동자회는 작년 한 해를 돌이켜보고, 또 다시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고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답니다.
2023년도 어려운 한 해가 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 않고, 지치지 않고,
열심히 성평등 노동을 향해 달리는 한국여성노동자회가 되겠습니다!
모두들 함께 해 주실거죠? 😘